[100자평] 베토벤 외 : 현악 사중주

[수입] 베토벤 외 : 현악 사중주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작곡, 스메타나 연주 / INA / 2008년 7월

이 씨리즈는 녹음 연대가 말해주듯 대부분 음질이 좋지 않으나 내용은 대부분 상급에 속하는 연주가 많다. 이 음반도 같은 경우. 세 4중주 모두 괜찮으나 음질, 거기에 비해 비싼 가격을 감당할만 하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음반으로 생각된다.

[100자평] 슈만 & 하이든 : 피아노 작품집

[수입] 슈만 & 하이든 : 피아노 작품집
슈만 (Robert Schumann) 외 작곡, 쉬프 (Andras Schiff) 연주 / Dal Segno / 2011년 7월

1986년의 녹음이라고 위에 써져 있는데 막상 음반 안에는 녹음 데이터가 전혀 없다. Schiff는 노년에 접어들면서 뭔가 말이 많아진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 연주는 대부분 훨씬 담백한 편이다. 후모레스케는 괜찮고 나비는 썩 훌륭하단 느낌은 들지 않는다.

[100자평]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3CD]

[수입]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3CD]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브레이닌 (Norbert Brain / Preiser Records / 2014년 5월

Amadeus Quartet의 1바이올린 주자였던 Norbert Brainin의 연주. 원래 소리가 날카로운 편인데 만년의 연주라 그런지 활 콘트롤이 자유롭지 않은듯 비브라토도 진폭이 크고 주기가 너무 느려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는 연주다. 음질은 생각보다 괜찮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연주임.

Trio Recital 1973

[수입] 베토벤 : 피아노 트리오 3번 C단조 & 멘델스존 :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외 작곡, 슈타커 (Janos Starke / Hanssler / 2014년 7월

  전체적으로 세 명의 연주자가 모두 탄탄한 소리를 내준다.

일반적으로 자주 만나게 되는 전집 형태의 베토벤 3중주가 뭔가 철저히 계획되어 재단된 연주를 들려준다면, 이 연주는 조금 더 여유있는 템포로 시작해 차차 연주자들의 흥이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화려함과는 늘 거리가 먼 Suk(하지만 언제나 음악적인 해석이나 소리내는 데서나 튼실한),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살집이 찬 충만한 피아노로 부드러운 background를 만들어주는 Buchbinder의 피아노, 조금 무뚝뚝하게 들리지만 머뭇대지 않고 할 말을 해대는 Starker의 첼로.

녹음도 좋은 편으로 충분히 권장할만한 실황연주로 생각된다.

[100자평] 바흐 : 재구성된 협주곡들 [3CD]

[수입] 바흐 : 재구성된 협주곡들 [3CD]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포머 (Max Po / Phoenix Music / 2009년 6월

Schornsheim, Suske등의 독주자 이름만 보고 덜렁 샀는데 연주도 그만그만, 각 장당 수록시간은 45~50분 정도라 서운하게 느껴진다. Bach 협주곡들을 많이 갖고계신 분들은 굳이 새로 살 필요는 전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