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이터 메시 -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메시 도입 가이드 I 데이터 메시 창시자 집필
세막 데그하니 지음, 이헌효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오랫동안 분석계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면서 경험했던 생각과 문제점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느꼈고, 전반적으로 언급된 이론들은 분석시스템에
국한되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서 IT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의 깊고 넓은 저자의 생각을 통해서 현재 시스템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추천 독자
데이터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IT담당자.
그러나 가장 읽어볼 필요가 있는 독자는
어떤 기업의 IT 최고 담당자라고 생각한다.
현행 시스템의 문제점과 앞으로 변화되어야 할 아키텍처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데이터 메시의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책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
1부. 데이터 메시의 4대 원칙
1부. 데이터 메시의 4대 원칙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한다.
다소 진부한 내용일 수 있으므로, 6장을 읽고 나서
1부를 읽으면 좀 더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7장에서는 4대원칙을 어떻게 적용하는 지가 나오므로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에 운영하던 시스템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로 소스데이터를 그대로 보여주는 형태와
1차 가공 , 2차 가공의 형태로 나눠서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안하여 개발/운영했었기에
1부 내용 중에 “도메인 데이터의 아키타입” 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크게 놀라며 공감하였다.
2부. 왜 데이터 메시인가
2부 6장을 먼저 읽어 보길 권한다.
데이터 메시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
대용량 데이터 시스템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면 100% 공감하고도 남는다.
6-1. 데이터에 대한 높은 기대치
6-2. 데이터의 이분법적 분화
6-3. 스케일 : 전례 없는 새로운 걸림돌
6-4. 비즈니스의 끊임없는 복잡성과 변동성
6-5. 데이터 투자 및 수익률 간 불협화음
3부에서는 논리적 아키텍처와 멀티플레인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한다.
4부에서는 데이터 프로덕트 설계에 대한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
분산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설계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마지막 5부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 메시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실행 그리고 조직과 문화에 대한 설명이다.
아무리 좋은 아키텍처라도 조직과 그 조직의 문화 그리고 역량이 갖추어 지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관해서도 세밀하게 정리하여 설명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출처 입력
이 책의 별미는 책 속에 소개되는 수많은 참조 서적과 논문이다.
그리고 좋은 명언들.
책 내용에서 나오는 이론과 근거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참고자료를
통해 책 본래 정보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어서,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좀 더 성숙된 자세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16장에 언급된 골디락스 존은 데이터 메시 뿐만 아니라 어떤 아키텍처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