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갔다가 과학코너 추천책으로 올라와있어서 펼쳐봤는데 언뜻 보니 인문학 지식이 뇌과학과 함께 녹아있는 것 같아 주문했다. 쭉 읽어보니 뇌과학 쪽 심층적인 지식이 많이 있다기보다는 뇌과학쪽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뇌과학 지식들과 인문학 지식의 콜라보 같다. 근데 사실 작가님이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핵심을 못찾겠는 때도 간간히...(내 집중력이 떨어졌을때인가? 뭐 그래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가령 기억하는 과거 vs 경험한 과거.)중간중간에 삽입된 명화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어쨋든 과학교양서로 분류되기보다는 인문학쪽으로 분류되는게.. 더 맞지않나 감히 이야기해본다. 조금 더 뇌과학 지식이 많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서점에 가면 컬러링 북으로 하는 심리치료책을 심심치않게 보게되었다. 모 드리마에서도 이런 컬러링북이 등장하는 것을 보니 가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있다고 해도 되겠다. (오래갈진모르겠지만) 하여간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해서 구매를 했으나 웬걸, 색연필이 없다. 이왕 사는거 36색세트로 주문 후 열심히 칠해본다.어렸을적 즐겨하던 색칠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훨씬 더 삼세하고 까다롭다. 자칫 잘못하면 더 예쁘게 칠하고 싶은 마음에 힐링이 아닌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르겠다는것이 아이러니다. 쨋든 재미있고 색연필 다 쓸때까지는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