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석은옥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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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낌없이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것..사람의 조건을 먼저 보지 않는다는것.. 

사람만의 이성이라면 누구도 선뜻 그렇게 하진 못할것이다. 
강병우박사의 책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석여사의 책은 모르는 이들이 많은듯 하다. 
 
그 사람의 현재를 보면서 "저렇게 잘되었으니 예쁘게 포장해서 얘기하는것 아니냐"라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 부부의 이야기에는 그런소리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삶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성격이 활달하다고 해서,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해서, 단순한 동정심으로?  
한번 사는 인생을 누구나 욕심있게, 멋지게, 풍요롭게 살고 싶은건 당연할것이다. 
잠깐 보여지는 모습이라면 얼마든지 좋은척, 행복한척, 사랑하는척 할수 있지만 
30년을 넘게 사랑으로 기쁨으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얼굴부터가 다르다. 
얼굴에 기쁨이 묻어나고, 행복을 만끽하는 아름답고 여유로운 표정.. 
굳이 미화하지 않아도 이 부부의 삶은 너무 멋지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에 감사하는 모습도 존경스럽다. 
 
성공한 모습의 그들, 기적같은 이야기, 놀라운 기회..이런 서프라이즈한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을 인도하셨기에, 그들이 순종하였기에, 감사하였기에 하나님이 주신것!! 이라는 
서로가 같은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맞추며 산다는것.. 
그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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