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마이 펫 - 셀럽들의 또 하나의 가족
캐서린 퀸 그림, 김유경 옮김 / 빅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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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 이라면 아마도 동감할텐데

요즘 같은 삭막하고 각박한 인간 관계에서는 찾기 어려운,

무조건적으로 주인에게 충성하는 반려동물에게 울컥할 때가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그래서 이 책 소개를 처음 봤을 때부터 궁금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셀럽들에게 반려동물이 그들의 삶에 차지하는 의미가 무엇이였을지..


특히 팝아트계의 혁명적인 예술가였던 앤디 워홀에게는 아치가 있었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마를린 먼로의 초상화라고 하면 아하 할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키우던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 입양은 그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였는데, 

닥스훈트 아치는 당시 각종 행사에 초대를 받던 유명인인 그와 늘 동행하며 파티를 즐겼다.

심지어 그의 말년을 지켜주던 유일한 이도 아치의 친구로 들인 닥스훈트까지 두 마리 개였다...


외동아이를 키우면서 반려견을 입양하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을 했었는데,

실제......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일이 만만치는 않지만(사실 굉장히 힘들지만)

우리 가족에게 단순한 반려견....이 아닌 삶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식구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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