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관계 심리학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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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반신반의로 읽게 되었던책이였다~
워낙에 자기개발서 심리학 책은 넘쳐났으니~
기대없이 읽어나갔는데...
폭풍눈물과 오열을 하게될줄이야ㅠ

난...누군가와의 관계를 맺기까지도 오래 걸리지만 그 유지하는 관계속에 수없이 상처받고 의심하고 자학했던 관계에 장애가 있었던 사람이였다...
그 스트레스가 싫어 관계를 큰맘먹고 끊어도 보지만 ...어쩔수없이 이어가야하는게 가족...남편으로 시작해 아이들 그리고 내 부모님 내 형제들 시댁식구들...
너무 힘들었다...
날 이해못하고 무심하다 생각하며 미워했던 내 남편이 먼저 다가오면 의심부터하게되고 오해했으며 심지어 화내고 짜증을 내던나...
아이들에게역시 사랑은하지만 내맘같지 않아 온갖 짜증과 비난을 서슴치 않았었는데...

이모든것들이 나를 사랑하지않아서
나를 사랑할줄 모르니 남들을 사랑하는 방법도 서툴렀단걸 이책을통해 깨닫게 되는데 그리 오래걸리지않았다...
또한...관계장애를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이 되물림하고 있단걸 알게되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금 나는 어린시절의 나와 화해를 하고있는 중이다...

너무나 힘들었던 관계를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탐서가 서평이벤트#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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