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짤리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 회사에서 뒤통수 맞고 쓰러진 회사인간의 쉽지도 가볍지도 않았던 퇴사 적응기
민경주 지음 / 홍익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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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누구나 직장을 다니며 퇴사를 꿈꾸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직장을 나가야만 하지 않은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돈많은 백수'가 목표라는 사람도 꽤 있다 

돈이 많다면야 굳이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되겠지만 직장인들 대부분은 현실을 직시하며 직장으로 향하곤 한다

회사에서 짤리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그건 우리의생각이고 회사에서 짤리더라도 회사는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단지 짤린 당사자만 힘들 뿐이다 

잘 다니던 회사를 하루 아침에 나가라고 한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까? 

작가는 그 말을 듣고 당당하게 퇴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짤리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작가의 퇴사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퇴사'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너무나 크다 

무언가 계획을 철저하게 한 후 준비된 퇴사라고 하더라도 사실 퇴사를 하게되면 자신이 선택한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고 남들보다 뒤쳐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지금부터라도 미리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퇴사 후의 미래를준비해 나가야만 한다

회사는 내가 퇴사를 하게 되더라도 나를 대신할 사람을 얼마든지 다시 구할 수 있다

일을 할때는 쉬고 싶고 일을 하는게 참 힘들다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 육아로 전업주부로 지내는 지금은 다시 회사로 출근하고 싶다

그 당시에 육아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만두지 말았어야 했다 

다시 일을 하고 싶은데 10년 뒤가 될지 20년 뒤가 될지 일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퇴사를 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자의든 타의든... 

그 날이 언제일지라도 꼭 퇴사 후의 삶을 미리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현재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성이필요하다

시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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