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 오기사가 다녀온 나르시시즘의 도시들
오영욱 글.그림 / 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좋은 표현마다 간지를 끼워놓았다니 10개가 훌쩍 넘어 버렸다. 그의 귀환이 반가운 이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4권째 구입. 모두 선물했음. 모두 좋아했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굴비낚시
김영하 지음 / 마음산책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브로콜리님의 의견에 동감.랄라라하우스를 읽은 뒤 그의 에세이를 하나씩 찾아읽는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늘한 미인 - MBC 김지은 아나운서가 만난 스물한 명의 젊은 화가들
김지은 지음 / 아트북스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김지은 아나운서의 글솜씨에 놀라다.

책에서 늘 외국작가의 비슷비슷한 작품만 보아 왔었는데 그녀가 소개해 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만나는 재미가 예상 외로 크다. 평론가들의 현학적인 표현에 질려 있던지라(한국말로 써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그녀의 독특하고 섬세하지만 어렵지 않은 표현방식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림을 그린 화가와의 대화도 좋았다. 현대미술의 장점이 관람객에 따라 여러 각도로 해석될 수 있는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애초에 화가가 어떤 의도로 그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작가의 의도가 관람객은 늘 궁금한 법이니까.

나도 그림을 좋아하지만 그녀처럼 적극적이진 않다.

내가 갤러리에 자주 가는 이유는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작가들의 창의성 때문이다.

그런 그림들이 내게 정신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곳에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만나는 시간이 참 즐겁다. 내 옆에 그 느낌을 나눌 수 있는 지인과 함께라면 더 좋겠지만.....

그녀가 낸 또 다른 책  ‘화가들의 방’도 꼭 구입해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김혜남의 책.

정신과 의사 김혜남의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해 오던 것들이지만 너무나 흔하기에 그냥 흘러보냈던 의문들에 대해 다시 반추하게 한다. 1챕터 첫 번째 주제인 ‘나잇값’의 경우도 누군가 물으면 참 막연하게 ‘그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그 어휘가 주는 뉘앙스 때문에 부정적인 느낌이 앞서곤 했었는데, ‘어른이라는 것이 뭘까‘로 시작해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풀어낸다.(역시 정신과 의사다!) 어른이 되면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이 지워지지만 대신 내 의지에 따른 선택이라는 자유가 주어진다는는 것.

정신과 관련 책을 읽은 사람들 중 가슴이 먹먹한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김혜남의 책은 그들에게 ‘그렇게 생각하니까 네가 아픈거야. 이렇게도 생각해 봐. 이렇게도 볼 수 있다니까. 그러니까 힘 내’하고 가만히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준다.

정신과 진료는 의사의 상담을 받는 순간은 후련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대부분 또 다시 마음 앓이를 하게 된다. 이야기를 들어서 수긍하는 것과 정말로 내 마음이 변하는 것과의 사이에는 적잖은 간격이 있으니까. 그 말이 구구절절이 옳다고는 생각하지만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걸 어떡하란 말이냐.

그래도 이 책은 녹녹치 않은 삶에 흔들리고 ‘어른’들을 치유해주는 나름의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