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킨스 창조 경제 - 아이디어와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전혀 다른 미래
존 호킨스 지음, 김혜진 옮김 / FKI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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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킨스 창조경제]

 

 

최근에 FKI미디어에서 나온 경제거인시리즈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이번엔 '존 호킨스 창조경제'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뭔가 지식을 불려주는 느낌의 책들을 많이 출간하는거 같다.
(내가 그런것만 읽게되서 그런지^^;;)

 

책이 빠르게 도착했다.
붉은 색의 바탕의 하드커버의 책.
처음에는 뭔가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만 읽을것 같은 느낌에 부담스러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내 개인적으로는 하드커버를 좋아하므로 받았을 때 기쁜 마음이 앞섰지만 말이다.

 

책을 살펴볼까?
우선 이 책은.. 창조경제의 개념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를
세계 최초로 알린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의 책이다.
원서는 'THE CREATIVE ECONOMY'로 즉, 창조경제의 아버지 되시겠다.
시초.의 중요성은 참으로 크다. 새로운 큰 길을 열기 때문이다.

 

존 호킨스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어느 기업이든 경영 전략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창조'이다.
구성원이 갖춰야 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서도 꼭 들어가 있는 것이 '창조'이다.
개인의 창조적인 생각과 경제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그러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갖춰져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책 안에는 뜬구름 잡는것과 같이 예상 하는것이 아닌,
객관적인 수치 등의 자료를 제시하며,
제조업, 일자리 창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의 개발 등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논한다.

 

그래서 일까?
전세계 리더들은 창조경제를 화두로 지금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말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창조경제에 대해 운을 띄웠다.
박대통령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올 초 봄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이에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정의하고 개념도를 제시했다.
존 호킨스의 말처럼 창의적 아이디어로 어떻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가 중점이다.
어떤것을 통합함으로써 어떤 융합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그 시너지는 어떠한지..
앞으로 더더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세계, 정부 등 왠지 스케일이 큰 느낌으로 개인은 다가오기 어려워 보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소설가가 3차원 프린터를 달로 보내 나중에 달 착륙에 필요한 구조물을 짓는다는 소설을 썼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로 진행중에 있고,
이미 미국 육군은 이와 유사한 일을 실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병사들이 배낭만한 3D프린터를 사용해
현장에서 직접 무기의 부품을 생산하게 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할머니는 건초 보온상자를 사용하던 방식을 응용한 아이디어로
석탄이나 나무 연료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원더백이라는 조리기구를 발명했다.
냄비에 담긴 음식재로를 일반 연료로 가열한 후 냄비를 원더백에 싸서
연료 없이 계속 조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원더백은 남아공에서만 40만개 이상 팔렸고,
할머니는 5년 안에 탄소 수천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존 호킨스가 말하는 창조경제.란 이런것이 아닐까.
아이디어가 비지니스로 이어진 예이다.
엄청난 창조의 힘이 아닐 수 없다.

 

창조경제란 멀리 있는것이 아니다.
내게서 나온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창조경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힘이 생기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은 두껍다 할 수 있는 책이지만 읽다보면 금방이다.
창조경제의 개념과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의 흐름, 나아갈 방향 등 내용이 잘 담겨 있고
개인 스스로도 미래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The Creative Economy 여.. 전 세계인들에게 더 나은 내일의 빛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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