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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탕후루 7~9 세트 - 전3권 - 완결
장희 지음, 주호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일단 소재는 송나라 시대의 귀신 이야기 인데.. 이게 요즘 그렇게 매력적인 이야기는 아닌게 사실이다.
나 처럼 '옛날 이야기 ?'
하고 무조건 달려드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게 그렇게 재밌게 느낄거 같지는 않고.
그래고 내 경우 신화나 옛날부터 내려온 설화가 더 흥미롭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면서 옛 이야기인척 하는건 역시 크게 매력적이지 않더라. 요즘느낌도 아니고 옛 작품도 아닌 어설픔이 있다.
그래서 4점
설정은 꽤 옛 설화처럼 잘 그렸다. 내가 설화를 꽤나 수집하고 많이 봤는데. 옛 이야기의 전개와 거의 비슷하고 그럴싸 하다. 뭐 실제 있는 귀신들을 써먹기도 했고. 설정은 8점
그림은 내가 이부분이 어이가 없는데... 스토리가 유일한 장점이던 주호민이 그림을 그렸다. 장희는 어떤 작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이 없으니 보질 않아 모르겠는데...
만약 주호님의 그림실력때문에 얘기를 그냥 단순하게 나열하듯 그리는걸 원한게 아니라면 이건 좀 아니다 싶다.
너무 수준이 낮다.
원래 괴물 귀신 같은 현실세계에 없는 무언가를 그리는건 제일 어렵다. 그런면에서 주호민이 애를 쓴것도 보이지만 그 허접한 그림실력이 유달리 들어나는 부분도 많다.
그림은 높게 줘도 5점
흐름은 그냥 자연스럽다. 좋다는게 아니라 자연스럽다. 진짜 옛 설화의 흐름 그대로 흘러간다.
다만 그래서 고리타분하며 심심하고. 왜 저렇게 진행되지 싶은 부분이 많다. 다만 그게 진짜 옛 설화의 특징이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흐름이 재밌다는건 아니다. 그래서 7점
총점으로는 10점 만점에 6점이다.
뭐랄까 당연히 전권 사긴 했는데 돈이 좀 아까운 수준. 심심풀이로는 나쁘지 않으나 사라고 추천하기엔 애매한 그런 책이다.
장희 작가의 새로 운 책이 기대 되느냐 에서도 애매한 정도.
주호민 그림이 아니라면 한번 더 볼 것 같다.
소재 ★★★★☆☆☆☆☆☆ (케릭이나 상황 소재의 재미)
설정 ★★★★★★★★☆☆ (만화 자체 설정의 세밀함)
그림 ★★★★★☆☆☆☆☆ (얘기를 풀어가는 그림솜씨 표현력)
흐름 ★★★★★★★☆☆☆ (스토리 흐름 전개 방법)
재미 ★★★★★★☆☆☆☆ (전체적인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