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꽃
문명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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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 시리즈 수수꽃다리의 두 번째 도서 " 구름꽃"
'엄마의 마음' 이라는 꽃말을 지는 목화를
새싹부터 꽃을 피워 내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일상에 비유하며 따듯하게 표현했어요.





책장 사이에 끼워져 있는 '독후 활동지' 는
책을 읽는데만 그치지 않고, 책에 내용을 되새김하며 그림으로 표현해 낼수 있도록 구성됨이
참 좋았어요.






쉿! 새싹이 나온다.

밤이 되면 꽃은 물들어서 지고,
다래라는 열매를 맺지.

앗, 다래가 솜을 터트리고 있어.


이렇게 책의 전반부엔 목화 새싹부터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자연관찰을 할수 있었고요.






둥실둥실 구름꽃
하얀 솜구름.

구름꽃이 내린다.


책 후반 부에는 목화꽃을 실생활에 비유하여  '엄마의 마음'이라는 목화의 꽃말처럼
포근하고 따듯한 이불과 구름에 빗대에 감성적으로 표현하였어요.

글은 간결하고 짤막짤막해서
그림에 더 집중할수 있었던 구름꽃 도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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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가 누구더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203
린다 애쉬먼 지음, 사라 산체스 그림, 김정희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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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리가 누구더라?

이 책에서는 상상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실에서 코끼리가 집안에 들어오는 일은 로또에 당첨되는
 확률보다 낮은 일이죠. ^^

코끼리가 집에 있다는 아이의 말을 귀기울이지 않은 부모의 모습이
꼭 저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오늘은 이사하는 날이에요.
언제 들어 왔는지 모르겠지만, 몸이 쪼그마한 코끼리가 집안에
들어와있네요.

"엄마, 거실에 코끼리가 있어요!"
"코리? 코리가 누구야?"

"아빠, 내 방에 코끼리 데려가요."
그때, 동생 찰리가 막 울음을 터트렸어요.
"코리랑 같이 아기 좀 봐줄래?"
.
.
.

엄마,아빠, 그리고 할머니 가족모두 코끼리를 코리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로 이해한거 같네요.




      

      

아기 코끼리랑 단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중
어떤 아저씨가 찾아와 코끼리를 찾으면 전단지를 주고 갔어요.
아기 코끼리의 이름은 피오나 였네요.

피오나는 동물보호구역으로 돌아가가면서 먹으라며 사과도 챙겨주고
작별 인사로 서로 꼭 껴안아줬어요.

아이는 피오나가 다시 와 주기를 바랬어요..
다음엔 어떤 친구가 와 줄까요?!


아이만의 세계에서 상상속 친구를 만들어 놀이하는 것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겠지만
너무 자주,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만들어낸 상상속 친구는 옳지 않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함께 대화를 하는게 중요하단걸 알면서도
바쁘고, 급하다는 이유로 대충 넘겼던 일들이 생각나
반성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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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광장의 자유 - 2017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34
캐럴 보스턴 위더포드 지음, R. 그레고리 크리스티 그림, 김서정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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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해마다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 콩고 광장의 자유 "

콩고 광장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고 해요.
그 광장에서 반나절 동안 자유와 해방감을 느꼈을 노예들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일러스트로 표현했어요.






월요일에도 일...
화요일에도 일..
수요일에도 일...

.
.
.

아침 해가 뜰 떄부터 질 때까지
쉴 틈 없이 일만 하는 노예의 하루.






일요일 오후.
노예들에게 허락된 반나절..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억압도 없고,
자유롭게 자유를 만끽하며 보낼 수 있는 이날만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고작 반나절이지만, 노예들에게 반나절은 일주일을 버틸수 있는 힘이겠죠.

노동, 억압, 자유를 잘 살려 표현한 그림이 인상깊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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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네 가마솥 이마주 창작동화
김기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이마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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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다보니,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현대판 이라고 할까? ^^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오늘 네 동생이 태어날 거야."
아빠와 엄마는 남매를 집에 두고 병원으로 가던
그날 밤 굉장한 태풍이 몰려와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어요.



그렇게 남겨진 남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선 사업가로 도기씨 부부가 찾아와 두 남매를 양자로 삼겠다 데리고 가요.
도기씨 부부는 불행한 아이들을 돌보는 착한 부부라는 제목으로 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평판이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을 가두고, 굶기고, 때리고, 부모에게 상속받을 재산을 빼돌리고,
그것도 부족해 아이들을 외국으로 팔아넘기려는 못된 사람들이었어요.

아이들의 이런 사정을 알아줄리 없는 사람들은 겉으로 좋은 일을 하는 도기씨 부부의
양자로 들어가 정말 운이 좋은 아이들이라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처음보는 덕구라는 아저씨가 찾아와
마고 할미가 남매를 찾고 있다며 작은 씨앗을 주며 남매를 구해 줄꺼라고 해요.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내일이면 외국으로 팔려가야 하는 남매는
씨앗을 이용해 도기씨 부부로부터 탈출을 해요




씨앗으로 어떡해 탈출을 할까요? ^^
바로 동생 교진이의 오줌으로 씨앗이 무럭무럭!!!
잭과 콩나무처럼요 ㅎㅎㅎ

남매는 호박 줄기를 타고 한참을 가다
외딴곳에 도착해보니 그곳이 마고 할머니집이였어요.




마고 할머니를 만나 행복함도 잠시...
도기씨 부부도 남아있던 호박줄기를 타고 남매를 쫒아왔지만
마고할미가 도저히 글로 옮겨 쓸수 없을 만큼 험한 욕을하며 쫒아버려요.




마고할미는 그동안 몸과 마음을 힘들었을 남매를 위해 가마솥 가득 곰탕을 끓이니
어디선가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가마솥 둘레를 빙글빙글 돌며 강강술래를 해요.

남매는 이게 뭘 뜻하는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그냥 꿈이었으니까...
어느 날, 아주 달디 단 낮잠 같은 단꿈!

아가들아, 이제 아무 걱정 말고 살아가거라. .....


나쁜짓을 한 사람을 합당한 벌을 받아야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보니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써 너무 화가나고
요즘엔 부모가 자식에게 못된짓을 하거나, 보육하는 시절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이 땅에서 내 자식을 안전하게 잘 키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마고 할미네 가마솥은 해피 앤딩이라 세삼 감사하고
현실에서도 늘 행복하고 좋은 일들 가득한 소식만 있기를 소망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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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 쪽도 나누어요 - 나눔.기부.봉사 이야기 모든 지식 교양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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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초등학교 국어 4-1 나 교과서수록도서라고 하네요.
큰아이가 올 4학년이 되는터라 더 관심이 생겼던
나눔, 기부, 봉사에 관한 이야기!!!

학교 교과서로 만나보기전
겨울방학에 미리 교과서에 수록된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목록은 이러해요.

나눔, 친절, 장기기증, 품앗이, 봉사활동, 모금, 기부에 관한 여럿 이야기와
직접 경험한 주인공의 일기까지 볼수 있어서 더 감동적이고 마음속에 와닿는 책이이에요.







      

이 중 4-1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수아의 일기" 는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앞써, 다리 읽은 천사의 아름다운 나눔이란 제목으로
날씬한 몸매에 예쁘기까지한 라오즈 무용 선생님이 지진으로 아이를 잃고,
자신의 다리까지 잃고, 의족을 신고 생활하게 되면서도 나보다 더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봉사를 한다는 내용과
다음으로 수아의 일기는 가족봉사로 요양원을 찾아 봉사하는 내용의 일기인데
두 이야기 모두 내가 할수 있는 작은 봉사로 상대방에게 큰 용기와 기쁨을 줄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뜻깊은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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