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타임>>지 '올해의 어린이 책 Top10' 수장 작가 미셸 쿠에바스의 글과칼데콧 메달 수상 작가 에린 E.스테드의 그림의 만남바다 우체부 아저씨 솔직하게 작가와 그림을 그린이들은 모른다.다만 타임지등 여러 매체에서 인정을 받은 도서라고 하니 기대치는 높긴 했다.
따란~종이 겉표지를 겉어내니,창밖을 내다 보고 있는.. 내 기분 탓일까? 쓸쓸함이 느껴지는 바다 우체부 아저씨가 그려져 있었다.아이들은 거추장스러운 종이 겉표지를 (대부분 동일한 그림이라) 처음부터 떼어내 버리는데이번 책만큼은 겉과 속이 다른 표지에 책을 감싼 겉 표지가 더 맘에 든다며버리지 못하게 한다.
조그마한 집에서 홀로 살고 있는바다 우체부 아저씨의 일은바다에 떠다니는 병을 건져 올려 그 속에 든 편지를주인에게 전해주는 일을 한다.
늘 편지를 전해주기만 하는 그런, 바다 우체부 아저씨도언젠가 자신에게도 편지가 올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비록 이름도 없고, 편지를 보내 줄 친구도 없지만...
어느날, 하얀 파도에 밀려온 병하나.이름도, 주소도 쓰여있지 않고,이번에는 조금 다른 편지에 내용에 아저씨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파티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는 이의 이름과 주소도 없는 편지를 들고동네를 돌며 편지의 주인을 찾았지만,,,아니라는 답과, 바닷가 파티라면 꼭 초대 받고 싶다며모두들 고개를 저으며 말했어요.편지의 주인을 찾지 못해 기운이 쭉 빠진 바다 우체부 아저씨는바닷가 파티에 가기로 결심했어요.주인을 찾지 못했으니 편지 쓴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잔잔하고 따듯한 내용과 그림이 돋보이는바다 우체부 아저씨 도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