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생각쑥쑥문고 11
게오르크 비들린스키 지음, 모니카 마슬로브스카 그림,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정치에 정! 자도 모르는 7살 딸아이도 전 대통령 이름을 알았고,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녀석도 바른 정치를 못한 전 대통령 때문에
보걸 선거를 해야 한다는걸 알만큼

얼마전까지는
나라꼴이 참으로 우스웠던터라

"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 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확 와 닿았다.

나는 어떤 나라를 꿈꿀까?
우리 아이들 만큼은 돈 걱정, 취업 걱정, 노후 걱정 없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기도 했다.





      


잠자리의 날갯짓처럼
부드럽고, 조용하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랄게.






      


내 손을 잡아,
우린 크나큰 꿈을 꿀 거야!





      


사랑을 이어 주는 빨간색 실,
세상은 곧 내 집처럼 아늑하게 되지.



12개의 짧은 단편 글 사이사이 삽화들과 메세지 하나도
놓치기 싫을 만큼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 졌던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저자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라더니

감성적이고 따듯한 면도 있고,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단편글이다보니
부담없이 잠깐씩 꺼내 읽기도 좋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한편씩 읽을때마다 내용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 만큼
메세지가 있었는데...

나는 참 재밋게 읽었는데
학교에 가져가 읽겠다던 아들은 어땟을런지...
살짝 생키(학교에서 독후노트)를 들여다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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