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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종족 클로네 1
이환 지음 / 드림북스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요번 설연휴엔 어찌어찌 하다보니 방콕을 하며 지내게되었다. 새뱃돈 받으러 못 간다고 짜증을 부리며 뒹굴거리던 제 눈에 띄인 책 한 권! 바로 얼마 전에
"'정령왕 엘퀴네스'를 쓰신 이환 작가님 작품이다!!"
라며 사왔던 숲의종족 클로네! 살 때 1권 밖에 보지 못 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2권은 사지 못 했지만...아무튼! 소설을 어지간히도 싫어하시는 엄마 눈치를 보며 그 동안 읽지 못 했던 책을 펼쳤다.(물론 엄마 몰래.) 기분 나쁜 상태에서 읽은 책이라 첫 부분에선 계속 이것저것 툴툴 거리다가 한 30쪽 정도 읽었을 때부터 소설속으로 빠져들게 되어버렸다. 마물족의 첫 등장에선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이 살인자가 클로네 아닐까?'라는 의심도 들었지만 점차 밝혀지는 진실들로 인해 '그 살인자는 클로네가 아니라 마물족이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게 읽는데 점차 '그럼 누가 클로네일까?'라는 의문에 읽는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1권을 다 읽은 지금은 100% 장담할 수 있다. 클로네는 바로 주인공인 세이라고! 물론 내가 좀 추리력이 딸려서 1권을 다 읽은 후에야 깨달았지만 그래도 깨달았으니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었다. 마지막 부분이라니!! 그래서인지 마지막 부분을 읽어나갈때 내 손에 잡히는 얇은 종이를 인정하지 안으려 애썼다.
"아니야, 분명히 더 있을 꺼야. 아직 끝날리 없어!"
라며..현실을 부정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게 발악 아닌 발악을 하는 사이에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했다.
'[숲의 종족 클로네] 2권에서 계속'
정말...책의 마지막 장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일명 현실 도피? 참고적으로 말하자면 '숲의 종족 클로네'는 처음으로 산 판타지 소설이었다. 이제까지는 책방에서 빌려보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언젠가는 꼭 사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이 책이 판매하는 것을 보자마자 덮석 사 버린 것이다! 어쩌다가 이야기가 여기까지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클로네1권으론 아직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 했지만..클로네 종족과 마물족의 싸움이 주된 배경 쯤 되는 건 이해했다. 마지막 부분에서 뒷통수를 친 세리지!
'내가 사람을 잘 믿는 경향이었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나도 알게 모르게 세리지를 '세이 편'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세리지의 반전에 갑자기 로일이 그리워진건 나 뿐일까?
마지막으로 '숲의 종족 클로네'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처음으로 사서보는 책..많이 고민했다. 특히나 요번달엔 은근 많이 들어가는 지출! 설연휴에 방콕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생각해놨던 돈쓸 일들이 마구마구 막혀버렸다. 그래도 사서 보고나니 '역시 사길 잘 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2권! 역시 사러가야겠지..정말 마지막으로!!
"작가님!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