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만 네권째인데 여전히 재미있다. 분량도 많고 영국에서의 생활을 잘 보여줘서 좋았다.
본편은 전개방식이나 캐릭터가 올드하고 허술한 부분이 많은데 의외로 외전이 괜찮았다. 재한의 부모가 마냥 악인은 아니고 그 시대 어른들의 전형적인 타입일뿐이라는 걸 설득력있게 묘사했다. 그래서 다 읽었을 때 헛돈 쓴 건 아니라며 그럭저럭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