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산하어린이 57
권정생 지음, 신혜원 그림 / 산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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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하느님이 너무 순해빠져서..ㅠㅠ답답할 지경..ㅎㅎ 종교적인 느낌보다 그때나 지금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왜 한결같이 힘든 삶을 살고있는지... 에 대한 아픔이 더 컸습니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글이 귀여워(?) 위안이었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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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권정생 소년소설, 개정판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지음, 이철수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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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 복도 없는...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세상을 보는 눈이 착하기만 한 작가님의 시선이 느껴졌다. 아직도 이 나라에 살아계신 많은 몽실언니들이 남은 생은 행복하시길 바라본다. 아이에게 꼭 읽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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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편지
선명 지음, 김소라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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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따뜻해요. 특히 그림이 따뜻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스님이라고 선이니 도니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얘기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비구니스님의 책이라 더 의미가 있었고, 스님 말마따나 속가의 중생들이나 스님들이나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딱 와닿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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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 여든 앞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권정자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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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났다. 글 몰라 서러웠던 얘기며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며 겪었던 불합리한 대우들이며 아픈 기억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를 용서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순한 마음에. 모든 세대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살아있는 이야기와 그림들이며, 인생의 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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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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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기만 하는 무식한(?, 작가님은 이런 소리 들으시면 놉~이라고 하실지도) 나에게 위안이 되는 책이었음.. 책을 띄엄띄엄 읽어도 되고 읽다가 어려우면 도중에 덥어도 되는.. 혹은 온갖 아름다운 언어의 향연을 이해하지 못 해도 되는 것이라.. 좋아하는대로 땡기는(?)대로 읽으면 되는 것이라는 조언을 들은 듯 합니다. 여러 좋은 구절들 중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커피 두 잔 값으로 타인의 삶 중에서 가장 빛나는 조각을 엿보는 것이다."란 구절이 가장 마음에 박혔어요.. 아울러 좋은 책(?) 읽으라고 강요ㅠㅠ했던 우리 아이에게 사과하면서.. 재밌는 것 많이 읽으라고 해주었어요... 게임을 더 좋아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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