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마거릿 폴 지음, 정은아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책이 될 것 같다 :)

내가 나에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다가
잘 안 되고 복잡해지면, 다시 돌아와서 또 보고 또 봐야지

개인적으로는 내면아이를 주제로 읽은 세 권의 책 중 가장 기본부터 다양한 사례들까지 잘 정리된 책이라 생각 된다.
과거의 상처에 기인하는 사례들을 제시하지만 너무 과거에 함몰되지 않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가이드를 제공해 주어 좋았다.

미혼임에도 배우자와의 갈등 상황을 다룬 장이 참 와닿았다 ㄷㄷㄷ

스스로를 돌아보며 의존적 행동 방식 및 잘못된 신념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결국 나는 내가 책임지고 돌봐야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관계를 잃고, 직장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내 새끼를 키운다는 심정으로 나를 양육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내면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주고, 잘못된 생각으로 괴로워하면 바로잡아주고, 또 필요한 경우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여 내면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는 노력도 해본다.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니, 한층 안심하고 일상을 살 수 있게 된것도 같다.

앞으로 살면서도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겠지만, 언니만 믿고 따라와~!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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