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주식 사주세요 - 아이와 엄마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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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주식투자를 가르치라는 도발적인 내용이지만 그런 상식을 파괴해준다. 투기처럼 주식하니 도박이 되는 것이지,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식을 투자해서 부의 창조자가 되라고 한다. 제목은 좀 이상하게 지었다. 주식투자에 대한 한국인의 관점을 바꿔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짧지만 가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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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부자들의 사회학
미셀 팽송 & 모니크 팽송-샤를로 지음, 마리옹 몽테뉴 그림, 양영란 옮김, 홍세화 해제 / 갈라파고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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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좋은 부자입문서이겠지만 한국인이 읽기는 불편한 책. 내용이 불편한 게 아니라 잘 모르는 용어가 많이 나와서 만화임에도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패치만 된다면 내용 자체는 부자입문서로 흠잡을 데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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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공병호 해제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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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어떻게 판단을 내리는가, 순간 판단에 대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싶다. 흥미로운 사례를 들긴 했지만 책에서만 맴도는 느낌. 저자 인터뷰에 메시지가 있다. `판단을 잘하고 싶다면 우리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개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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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변 - 소란한 세상에 어눌한 말 걸기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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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교수의 칼럼 모음집. 눌변이란 책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 교수님 말대로 `소박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문명의 얼개를 추적하는 작업`이다. 더듬거리는 눌변처럼 마음의 속도를 늦추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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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 의식 연구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 최고의 강의
최준식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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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 대한 관심으로 읽었는데 결국 `최면`이 초첨인 책. 무의식과 관련된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무의식에 대한 서술들은 좋았지만 결국 최면법을 설명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은 읽기 불편했다. 책표지 `의식연구의 권위자`라는 표현부터 교수 직함에 기댄 권위에의 호소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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