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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사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이 복잡해진다 합니다.
그것이 물건이든 사람이든....
맞습니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많아지면서
점점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정리하고 버리면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말 100% 동감은 하지만...
실천하기 너무나 어려운 버리기.
이 책을 읽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단숨에 읽기에 눈물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소설책을 좋아해 한 권씩 한 권씩 사서 읽다보니 책꽂이 가득.
아이를 키우며 한권씩 어떤 땐 한 세트로 읽지 않으면서 먼지만 싸여가는 책들.
제 주변엔 아까워 안쓰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필요할 때가 있을지도 몰라.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물건인데.
하면서 모아둔 많은 물건들.
진정 그 많은 물건들이 행복을 줍니까?
그렇지 않더라구요.
이 책은 복잡한 오늘날 우리가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줍니다.
너무 어렵단 생각만 하지 말고,
오늘부터 조금씩 꽉 움켜진 주먹을 손가락 한 개씩 한 개씩 펼쳐보고 싶습니다.
얼마전 경제교육에서
“돈을 벌어 왜 벌어 모으십니까?”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 집 장만을 하려고.
자동차를 바꾸려고.
애들 학비 등.....
“돈을 잘 쓰려고 벌고 모으는 것입니다.”
통장 쪼개기부터 실천하라고 하시더군요.
목표 별 통장을 만들어
저축을 하고
그 저축한 돈은 그 통장을 만든 목적으로 만 사용하라고요.
그게 바로 행복한 돈쓰기 라고 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걸 버리고 나누면서 궁극적인 행복이 성큼 나에게 다가옴을 느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