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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행복 ㅣ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윤미래 지음, 루시 그림 / 다림 / 2020년 12월
평점 :
윤미래는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평범한듯하지만 빛을 내는 흑진주 같은 존재처럼 말이죠!
윤미래의 자서전 같은 노래 검은 행복을 책으로 만나봤네요
윤미래는 지금으로는 다문화가정의 소녀였죠
지금은 당당한 한 아이의 엄마이지만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가수 초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약하게만 보였던 윤미래의 어린 시절을 만나게 되었네요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정의 한 소녀이기만 했지만
어린 시절의 남들보다 조금 다른 외모로 힘들었을 거라는 것을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
아마 그런 시절을 보내야만 했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 훨씬 전 다문화 인식이 없었던 때 말이죠
그런 윤미래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음악이었다는 것을..
윤미래의 그 음성은 어린 시절부터 다듬어져오면서
어리지만 그 특별한 음색이 만들어졌네요
세상이 미울 때 음악이 날 위로해 주네
세상이 미울 때 음악이 날 일으켜 주네
정말 또 하나의 나를 지탱하고 일으켜준 음악!
그렇게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온 윤미래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어린 시절 그 모습 그대로 성장한 그녀
어린 모습을 그대로 닮은 그녀의 아이를 보면서 책 속에 또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주고
같이 영상을 보면서
분명 아이는 저와 다른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노래의 뜻을 따라가는 저와 달리 즐기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슬픔이라기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만나겠죠
우리 주변에 꽃길 속에서 우정을 나눌 친구를 생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