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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ㅣ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이민정 지음 / 아훈 / 2021년 1월
평점 :
지금까지 참 많은 육아서를 만났었는데
예전에 처음 보고 참 좋다 생각하고
그동안 잊혔던 책이 있었는데 다시 만났네요
아름다운 인간관계 훈련
아훈을 개발해서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또다시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인 이민정 소장이랍니다.
이 책을 강의를 통해서 만났던 이야기들을
풀어가면서 해결했던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이 책을 우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관계들에 대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만날 수가 있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이해가 덜 되었다 하더라도 읽기 전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친절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으로
글을 구성한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소재 하나하나들이 참 따뜻했고
일반적인 형태의 스토리를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추가하여 새롭게 접근하고
내가 스스로 배워가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저자를 만나게 되면서
조금 더 바른 말을, 조금 더 사랑스러운 말을 써야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의 생각과 사회생활에 익숙해진 부모의 말의
속을 파악하고 알아가기에는 아이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답니다.
그 아이들에게 다른 것보다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지금까지 제가 아이들에게 답을 알려주고 있었고
아이 스스로 나가게 해주기를 바라는 맘 반대편에 있었구나 생각하게 해주었네요
정말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에서
내가 하는 말 하나하나를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는 것이
참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하게 풀어갈 수도 있구나 다짐하게 해주는 글들이 참 많았답니다.
수 클리볼드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있었답니다.
그녀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마지막 독백처럼
그때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쉬움을 토로할 때는 저 역시 너무 마음이 아팠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아가서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사랑을 배워가면서
주변에 친절을 베풀어가는 것
조금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는 아주 작은 씨앗을 퍼 트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실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