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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6
쇠렌 린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아무것도 아닌 것도 있고
그 속에 모든 것이 있고!
참 철학적이고 참 신기한 그림책
알이알이명작그림책
모든 것
현북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정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네요!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기란
더없이 힘들고 말이죠!
그런데 참 재미있게 철학적으로
그리고 시작적으로 나타낸 그림책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색의 표현도 사람의 감정에 따라서
그 깊이와 느낌을 달리하는 것을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그것을 나누기도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묶기에도 힘든..
아무것이 아닌 것 같지만 아무것이 아닌 것이 아닌..
사소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이 모든 것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또 그 모든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을 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집중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아이가 즐기는 포인트가 있는 것을 보고!!
어쩜 이 책의 모든 것들은 이렇게 나의 시간이 아닌 남의 시간도 담아내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네요!
아무것도 아닌 것과 모든 것에 대한 사고!
아주 깊고 심오한 결론을 도달하기에는 너무 어린아이들이라고 생각했다가는 오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듯!!
이해했다는 당당한 표정에서 너무 대단하기도 하고!!
그 자부심으로 당참을 표현하는 얼굴에서 제가 다 웃기기 시작하더라는..ㅋㅋ
그런데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혹은 그 모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말에 한방 얻어맞았네요..
그렇네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이 될 수 있다는 거
아이들의 눈으로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