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는 소년

시간을 걷는 소년 ㅣ 다림 청소년 문학
이순원 지음 / 다림 / 2019년 6월

삶과 죽음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두려움에 울먹이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조금 더 깊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순원 작가의 글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얼마나 수려한 글들이 나타날까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무엇인가 다가오는 그 느낌은 아이들도 알아가기를 바랐다

나무 소년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시작과 함께 끝나는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알게 된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함께 읽어가야 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너무나도 허약한 소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어쩌면 당연한 책일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이야기를 찾아주는 듯했다

우리네 삶에서 놓치고 보지 못하는 것들

그리고 사라져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 죽음의 이야기들

시간을 걷는 소년은

정말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 삶의 살아있는 풍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듯하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네 삶 속에서 묻어나는 것들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서 오랜 삶의 풍습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