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김영진 그림책 5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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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금 더 나를 돌아보는 엄마가 되지 못했을까

지금에 와서 후회를 한다

조금 일찍 엄마들이 조금 더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이 책은 또 하나의 어른 그림책이었다

 

 

일상이 정말 매일매일이 바쁜 엄마!

아이들과 남편을 보내고 돌아오면 나를 맞이하는 폭탄 같은 집!

정말 그랬다!

나의 정말 지치는 하루하루가 그러했다!

그런데 그때는 참 많이 힘들어도 체력으로 견뎠던 시기였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혼자 울컥한다!

정말 아이 셋을 키우면서 막둥이가 3살까지 저렇게 견뎠던 날들..

 

 

 

그렇게 나는 집에서도 곰으로 돌아갔던 적이 있었다!

정말 똑같은 나의 모습에 또다시 울컥한다

 

 

 

그런 곰이 된 엄마에게는 엄마를 이해하는 또 다른 엄마가 있다

엄마란 그런 존재인가 보다!

또다시 생각을 하게 한다!

도대체 몇 번을 울게 만드는 책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가족의 배려로

점점 자신의 시간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지면서 또다시 마음이 울컥해진다!

들리는 듯하다!

엄마 곰이 치는 피아노 소리!!

어떨지 알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몰입되어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정말 행복했다!

모든 것이 행복한 결말!!

그렇게 엄마는 자신을 찾아간다!

그렇게 나도 나를 찾아갔다!

 

 

 

나를 위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책을 읽고 나는 행복했고 또 같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고마워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또 행복한 엄마인가 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책이었다

참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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