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교사 상준쌤의 정의 이야기
류상준 지음 / 한국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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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위한 정의이야기이다.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책인 만큼 교육에 대한 정의가 드러나있고  1년동안 통합사회 과목을 배우면서 등장한 개념들과 인물들이 나와 좀 더 이 책을 이해하기 쉬웠다.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나를 돌아보고 사회를 돌아보고 과연 나는..? 이라는 성찰을 할 수 있었다. 책의 중간에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우리가 다니는 학교는 어떠한가요?" 라 질문하며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길이 된답니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있다. 이 말씀에 선생님이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씀이 다 담겨있다.

정의가 정확히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완벽한 정의가 존재할까 의문이다. 정의는 '이게 정의야' 한다고 해서 알게되는 것도 아니고 '정의롭게 살아야지'한다고 갑자기 정의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완벽한 정의를 실현하진 못하더라도 나의 행동이 정의가 될 수 있도록, 나의 선택이 정의로써 후회되지 않도록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하는지 그 방향성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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