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10가지 대화 기술 - 펜실베니아대학 대화기술, 40년 연구의 결정판!
정정숙.김충정 지음 / 물푸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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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는 잘 하는데 '대화'는 쉽지 않다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나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고, 상대의 의사를 잘 이해하는 것이 대화란 사실을 좀 뒤늦게 알았다.  남편과의 대화가 왜 어려웠는지, 아이들이 커가면서 몇 마디 밖에 나눌 수 없는 엄마가 되어갔다.


본서를 읽으면서 나에게 있는 대화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다.

P29 에 보면 대화에서 발견하는 '착각현상'을 보면서 왜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 했음에도

나의 의도와 상대의 이해가 그리 다른 것인지를 확인하게 되었고, '대화의 로드맵' 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내가 왜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나는 나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공감하거나 읽어주는 감각이 거의 없었던것 같다. 사람은 입을 통해 하는 말이 다가 아닌것은 알았지만 그 아래 숨겨져 있는 감정을 읽을 줄 모르고 대화로 끌어낼 생각이나 기술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면서 그 방법을 알게되었다.


아직도 내게 '대화'는 숙제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해주는 대화는 불가능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리고 본서는 대화를 여는 훌륭한 지침이 되고 지도가 되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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