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예술 - 연주와 문헌
정복주.채은희 지음 / 예솔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보통 전문음악서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문헌, 음악사 등과 같은 이론적인 부분과 연주라는 실제적인 부분은 궁극적으로 하나로 접목이 되어야 진정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님에도 아직까지의 음악관련 서적들은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악예술'이란 책은 실제적으로 성악이나 합창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지금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연주자에게 지침이 될만한 책이 틀림없다.  연주와 문헌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무대에서 연주할 때 필요한 모든 요소까지 아울렀으며, 리사이틀 프로그램 구성 예시, 성악가의 몸과 건강에 대해 실질적으로 다룬 부분은 많은 성악가들이 마치 오아시스에서 물을 찾은듯한 기분을 느끼리라 생각된다. 매우 스케일이 크고 이론과 실제 모든 부분을 아울렀지만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적당히 깊이 있고 무게감이 있는 책이다. 좋은 외서라 할지라도 번역과정의 한계로 문장의 뜻이 정확히 이해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음악은 세계적인 공용어이지만 그 음악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각 나라의 문화, 정치, 경제적인 사정에 맞게 다를 수 밖에없다. 이런 면에서 '성악예술'이라는 책 은  우리나라 성악 교육의 실정에 아주 잘 맞는 좋은 지침서라 생각이 되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들 뿐 아니라 대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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