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로 배우는 경제 -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지식여행
서명수 지음 / 인북스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올해 막내가 중학생이 된다.  큰 아이가 대학교 들어갈 때 수시면접에서 고생한 기억 때문에 일찌감치 신문

으로 사회.경제 이슈를 다루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설과 컬럼으로 그날 그날의 이슈를 같이 다루어보자고 했는데 실제 공부를 해보니 사회면은 아이가 잘 따

라오는데 경제면은 통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엄마인 나조차 경제용어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가 어려워 난

감해있는 중에 이 책    '이솝우화로 배우는 경제'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선 내가 먼저 책을 전반적으로

?어보고 딸아이에게 읽혔다. 그리고 책 목차에 따라   경제용어를  실생활에 비춰 좀 더 아이에 맞춰 설

명해 주는 방식으로 공부를 매일 조금씩 하고 있다. 그랬더니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서 '기회비용'이니 '거품

경제'니 하며 제 오빠들에게 제때 제때 써먹기까지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 부모님들께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시중에 많은 어린이 또는 청소년 경제 서적이 나와 있지만 하나 같이 어른들의 책을 축소 편집한 거에 불과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제껏 나와 있는 그 어느 책과도 전혀 달랐다.  이솝우화로 경제원리를 도출해낸 아이

디어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원리를 차근차근  지루하지 않게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서술이 무겁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한다.또  이 책의 저저가  기자출신이라서 그런지 신문 을 읽는데 걸리적거리는 경제용어는 거의 커버가 되었다.

그래서  딸아이가 신문의 경제면을 애써 찾아 읽으며 책에서 배운 경제용어를 일부러 찾기까지 하는 것을 보

고 엄마인 난 생전 처음 북리뷰를 쓰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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