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대런 로우즈.크리스 개럿 지음, 우성섭 옮김 / e비즈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도 블질에 열중인 그대에게 감히 묻노니 그대는 블질로 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블로거로서의 그대의 위대성을 떨칠 명성, 제휴를 통한 제품판매, 아니면 적극적으로 뛰고 있지만 정말 고양이 세수 대야에 눈꼽 만큼 떨어지는 십원 더하기 십원 하는 현실에서의 수익.
명성, 제품판매, 수익 이 세 가지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블질의 의미를 되뇌어 보라하면 아마도 수익에 많은 딱지를 붙이는 결과의 설문조사가 나올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한잡부는 감히 대한민국 블질의 현실에서는 상상키 어려운 것들을 증명한 저자 대런 로우즈와 크리스 개럿을 만났다.
이 둘의 저자는 안 찍히는 디카 하나 들고서 오직 되는 글빨과 키보드 두들김의 뻘짓거리를 통해 2005년 이래 블로깅으로 매년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전업 블로거 이다. 책의 부제인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을 지나 "블로그로 부를 쌓는 법"이 나을듯 싶은 대목이다.
자신의 블로그로 먹고 산다는 것은 아마도 한국적 현실로 표현하면 전업 작가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프로 블로거 즉 풀 타임 블로거의 개념은 전업 작가의 의미와는 많이 상반된다. 자신이 쓴 글을 출판하는 블로그를 통하여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이 내 생활에 충분한 방편이 되어 먹고 살고 부를 쌓는 수단까지 된다면 얼마나 부럽고 좋은 일이겠는가?
하지만 책을 몇 권씩이나 출판한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루 종일 하는 전업 작가도 막막한 생계를 걱정하는 현실에 있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 측면을 생각한다면 블로깅으로 먹고사는 프로 블로거의 길은 참으로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하여 억대의 수입을 창출한 저자 대런은 공부, 아르바이트, 블로깅 세 가지 일을 병행하였다.
우연하게 시작한 ‘디지털 사진 블로그’에 달아놓은 애드센스를 통해 아르바이트 비용보다 나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블로그에 집중하여 아르바이트를 접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취미로서의 블로거에서 파트 타임 블로거로 이동하였으며 공부 시간까지 투자한 블로깅을 통하여 다시 전업 블로거인 풀 타임 블로거로 거듭났다. 지금은 전 세계 수많은 블로거를 채용하는 수백 개의 블로그를 가진 네트워크로 켜져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과정을 통하여 깨달은 다음과 같은 4가지의 교훈을 이 책은 이야기 한다.
1.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시간이 걸린다.
2. 한 번에 한 단계씩 성장하라.
3.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규율이 필요하다.
4. 꿈을 쫒으라.
10장을 구성된 이 책은 “01. 블로그란 무엇인가?” 에서 출발하여 10_블로그의 가치창조에서 글을 맺는다.
블로그로 돈을 벌기 위하여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페이지 뷰가 얼마나 되나를 측정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개선하고 돈이 되는 아직 남이 접근하지 아니한 틈새의 주제을 정하여 블로그를 만들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글쓰기를 한다.
광고주를 찾아 직 간접의 소득원을 만들고 아예 통째로 블로그를 매매 하기도 하면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하여 블로그에 가치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이 책의 주요한 핵심 맥락이다.
이 책의 내용이 한국에서의 블질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외국의 번역서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을 한잡부가 추천하는 이유를 들라면 다음과 같다.
1. 블로그를 통한 돈 버는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2. 블로깅을 위한 주제 선정에서 블로그 디자인, 글쓰기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3. 블로그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4. 블로그 운영 또는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방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한국의 블질 현실에는 맞지 않지만 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름의 방법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방법을 모색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