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책

비즈니스 교양 - 직장인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박태일 지음 / 토네이도 / 2007년 5월

흔히 교양 내지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혹은 알 만한) 것이 아닌, 그것을 알게 되면 상당히 지적인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부류의 지식들이다. "교양 있는 사람"은 그만큼 흔치 않다는 얘기다. 이 책은 특히 비즈니스맨의 성공적인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을, 그 어원이나 사례 등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두꺼운 "일반상식" 책에서 다루는 수준의 것도 있지만 경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들도 많이 다루고 있다. 하지만  지식들을 머릿속에 알고만 있어서는 무용지물이다. 어떻게 활용하여 비즈니스의 성공에 기여하게 할 것인가는 물론 독자들의 몫이다.

인간관계의 한 부분으로서의 연애

연애 교과서
송창민 지음 / 선영사 / 2004년 5월

저자의 연애 경험담을 토대로 썼다고 하나, 저자가 회원 수 5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니,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간접경험도 많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연애도 결국은 인간관계의 일부임을 부인할 수 없다. 서로의 속마음을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이런 저런 방법들로 타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성공적인" 방법에 근접해가는 것이다. 연애가 여타 인간관계와 다른 면이 있다면 두 사람이 "배타적으로 친한 사이", 즉 이성으로서는 오로지 상대방만 생각해야 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 혹은 그것을 달성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위해 -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일상 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인간관계의 세세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주식책

차트박사의 승률 80% 新 매매기법 - 국내 유일의 기법서
성경호 지음 / 이레미디어 / 2007년 4월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해본 적도 없고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는 하지만, 이 책이 주식 투자에 대한 기존 상식이나 틀을 크게 깨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주식 투자자들의 80%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들 하는데, 여기서는 승률이 80%라고 주장하는 점만 보아도 그렇다. 저자가 창안해낸 듯한 독특한 용어들도 재미를 더해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 투자자들 개개인이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실전 감각을 익혀 노하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라도 효과적인 적용이 되지 않으면 쓸모 없게 마련이니까.

사례를 통한 주식 투자 성공법

대한민국 1%가 된 주식 부자들
윤재수 지음 / 길벗 / 2007년 4월

책의 초반부에서는 주식투자로 이익을 본 경우와 손해를 본 경우에 대해 각각의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고, 그 다음부터는 실제 투자 사례 (성공 사례 및 실패 사례)를 들면서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자세하게 다룬 사례들을 보면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과연 어떤 전략을 썼고 어떤 시기에 위기를 넘겼는지, 또한 미래를 보는 안목은 어떠한지 손에 잡힐 듯 알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이 책에서 말한 대로 1% 안에 드는 주식 부자가 될 수 있느냐는 물론 독자들의 몫이다.

자기 PR 시대의 자기 표현법

나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라
로빈 피셔 로퍼 지음, 이상민 감수, 구승준 외 옮김 / 한문화 / 2005년 7월

현대는 자기 PR 시대라고들 한다. 그만큼 스스로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무한경쟁 사회에서 자연히 낙오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계밣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각 장마다 성공한 사례들로서 유명 인사들의 "브랜드"를 분석하여 실제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제목과 유사하게 "당신이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라"라는 말로 마무리함으로써, 자신을 계발하는 첫번째 단계는 바로 자신을 돌보고 아끼는 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