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오오카라와 미이 지음, 황종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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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떼쟁이 둘째를 위해 꼭 필요한 책!!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라는 책을 만나 보았어요 



질문과 답변으로 알려주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훈육법이 담긴 도서
아이가 싫어라고 대답하면 엄마는 안돼를 외쳤다면...
당신은 틀렸다는 말....
안돼라는 말을 많이 외쳐 본 나!!
뭔가 찔림을 느끼네요...;;



올바른 애착관계를 위한  38가지의 질문과 답변이 담겨있는 책 
모두들 아이가 싫다고 말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이 책은 미취학 아동들의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1장에서는  아이는 왜 "싫어"라고 하나?에서는 아이가 나이에 맞는 "참는 힘"을 
몸에 익혀나가기 위해서 아이와 부모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물에 답을 해주고 있어요 



말을 잘 듣던 착한 아이가 어느 순간  좀 더 크며 자기주장이 늘어나며 "싫다"라는 말은 왜 하는 걸까?
아이의 뇌구조를 살펴봐요



아이의 뇌는 착한 뇌 싫어싫어 뇌로 뇌의 기능을 구분했어요 
착한 뇌는 대뇌 피질을 의미하고 
싫어싫어 뇌는 번연계와 뇌간부를 의미해요 
착한 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싫어싫어 뇌는 감정에 충실해요 
어른은 착한 뇌의 기능이 발달해서 이성적으로 감정을 조정할 수 있지만
아이는 착한 뇌의 기능이 미숙해서 주로 싫어싫어 뇌의 영향을 받아 행동을 해요



참는 힘을 어떻게 기를까?
참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바로 아이가 불편하다고 느낄 때 괜찮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에요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면 참는 힘이 길어진다고 하네요



왜 싫어싫어 뇌를 소중히 여겨야 하나?
싫어싫어뇌는  감정에 충실한 뇌인데 
엄마의 말을 인지하고 아파도 안 아픈 거라고 할 수가 있다네요 
싫어싫어 뇌가 억눌리고 정착이 되어 버리며 
사랑받기 위해 엄마의 지시를 따르는 아이가 된다고 해요 


2장에서는 싫어싫어 뇌의 다섯 가지의 역할에서는 1~2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질문에 답해줘요 
이 시기의 싫어싫어 뇌의 중요한 임무가 엄마들에게는 곤란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매스꺼움의 역할
불안의 역할 
공포의 역할
아픔의 역할
분노의 역할 
5가지의 역할이 있어요 



아이가 엄마가 아니면 싫어라고 말하는 것은 제대로 기르고 있다는 증거...
우리 아이는 날 많이 좋아하니깐... 제대로 기르고 있는 거 맞겠죠...



아이가 무섭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성장의 증거 
우리 아이는 무섭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아이에요 
길을 걷다가 비둘기만 봐도 무섭 다라며 표현을 하지요 
우리 아이는 잘 성장하고 있나 봅니다



짜증을 안전하게 일으키는 발상 
우리 아이도 가끔 맘에 들지 않으면 주저앉아 버려요
어른이 융통성을 보이며 아이가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면 사라지지만 
안정을 찾지 못하면 나중에는 폭언을 동반하는 아이가 된다고 해요 



각 장에는 카운슬러 엄마의 에세이가 담겨 있어요



3장 아이는 어떻게 말을 기억할까에서는  아이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곤란할 때의
대처 방법과 감정의 사회화를 촉진하는 의사소통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머리를 바닥이나 벽에 부딪치는 아이 
아기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이유는 자신의 싫다는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아이를 보호해 주고 아이의 불쾌한 기분을 엄마가 인정해주며 안전감을 갖도록 해 주세요 

거짓으로 우는 아이
유아기에 있어서 운다는 것은 의사소통이라고 해요 
아이가 우는 방법으로 신체가 표출하고 있는 메시지를 엄마가 짐작하고 말로
확인해 주면서 의사소통을 하면 감정의 사회화를 촉진하고 
아이는 나이에 맞는 감정 조절의 힘을 기르게 돼요 

오줌이 마렵지 않다고 하면서 오줌을 싸는 아이 
아이는 신체감각을 제대로 말할 수 없어요 
아이를 혼내면 공포심을 느껴 신체감각과 말의 연결이 어려워지므로 
부드럽게 말하는 게 중요해요 



4장에서는 어떻게 예의범절을 가르치면 좋을까?에서는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고민과 방황에 대한 Q&A에
대답하면서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하고 있어요  





2,3세 시기는 반드시 끝난다 
아이들의 개인차가 커서 한 번으로 예의범절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같은 것을 수십 번 반복해ㅑ 기억하는 아이도 있어요 
일정 시기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해서 반복하는 게 2,3세 시기에요

외출했을 때 공공장소에 드러누워 크게 우는 아이
아이가 납득할 수 있을때까지 짜증을 내도록 놔둔다고 생각하면 일찍 억제가 된다고 해요 
가능하면 외출 시 비상수단으로 먹을 것이나 간식을 가지고 주위를 돌려봐도 좋을 것 같다고 해요 

스스로 하려고 하지만 잘 못해서 짜증을 내는 아이
아이가 아직은 손 조작이 미숙하다 보니 뭔가를 하다가 짜증 내는 모습을 많이 보이곤 해요 
아이는 잘하지 못해서 짜증을 낼 때에는 실제로 조급해서 서둘러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할 수 없는 상태라 생기는 초조함이 짜증을 유발해요 



5장 부모의 sos 사인에서는 예의범절 가르치기를 둘러싸고
악순환이 생겨버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에 대해 답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아이 
엄마의 질문 개월 수가 딱 우리 아이의 개월 수라 자기 포크와 젓가락을 챙기는 아이
집착이 약간 있어요 
아직은 유아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면 자연스럽게 지나간다고 해요



6장 엄마 자신의 SOS 사인에서는 엄마들이 임신, 출산을 통해서 심신에 큰 변화를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새로운 자신을 힘겨워하며 위험에 부딪치는 엄마들의 고민과 질문에 답해주고 있어요 



자녀교육에 대한 정답이 없어서 괴로워요 
많은 엄마들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 역시도 끝없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엄마들에게 자신감을 믿으라는 조언을 해주네요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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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를 읽어보며...
다양한 Q&A의 구성으로 흔히 아이들이 하고 있는 문제행동에 관한 대처 방법이 담겨 있고 
무엇보다 손바닥만 한 작은 사이즈의 육아서라서 가방에 쏙 넣고 들고 다니기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아이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떼쟁이 우리 둘째 아이의 문제행동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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