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한민국 부모 필독서 청림출판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 사교육을 이기고 상위 1%로 도약하는 힘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간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의 서평을 들고 왔습니다.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계속해서 늘어가는 사교육(이라고 쓰고 사교육비로 보여서 눈물이 나는)으로 나와 아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건가, 매일매일 의구심과 걱정을 품고 사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의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서툰 것이 많은 엄마인데요. 

하지만 아이의 소중한 인생을 나도 부모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서툴러서라는 이유로 대할 수는 없죠.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책제목에서 주는 강한 힘에 끌려 읽게 되었는데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고, 기본도 못 하는 부모들에게 주는 김현주 작가의 일침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제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다시 기본부터 다지자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그동안 무심코 해 온 것을들 작가는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아이의 질문에 관한 챕터에서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작가의 가정을 들여다보니 

귀찮아하고 회피하고 모른다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기억에 부끄러워지는데요. 

아이가 질문을 하면 설령 모르는 부분이라면 

엄마도 잘 모르겠어! 하면서 함께 찾아보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100번 질문하면 100번 진심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또한 아이와의 놀이시간에도 한 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아이와의 놀이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부모를 꾸짖는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뜨끔하더라고요. 

한 문제를 풀어도 아이 스스로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낼 시간을 줘야하는데 

아이를 기다려주는 않는 가정이나 학원에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지 

모두 답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부의 사이 좋은 관계, 질문에 대한 대응,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등 기본적인 것들도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쓸데 없는 불안감으로 학군지, 사교육 등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큰데요.  

학원 선생님, 학원 실장님, 이웃집 엄마가 나보다 우리 아이를 더 잘 알고 더 걱정해 줄까요?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하는 조언은 

나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 (학원 선생님 X), 직접 아이를 잘 키워낸 사람 등인데 

마음의 안정만을 추구하면서 학원 선생님, 동네 엄마들과의 대화에 더 집중하고 그들의 말만 받아들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책 내용 중에 초심으로 가는 버튼을 작동 시킨다는 부분처럼 

저도 아이 키우면서 난관이 오거나 남들에게 휘둘려서 진정한 본질을 보지 못할 때마다 

이 책을 꺼내들고 이 책을 초심으로 돌아가는 버튼처럼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내아이를위한사교육은없다 #청림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