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진 세계사 - 전염병, 위생, 화장실, 목욕탕에 담긴 세계사와 문화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3
이영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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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과 반대되는 인간과 관련된 문제나 사상, 문화를 다루는 인문학!!


인문책을 많이 접해야 논술에도 도움이 되잖아요.


자음과모음의 청소년인문 시리즈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주제로 되어있어서


인문학을 접하기에 너무나도 좋답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3.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작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네요. 


제목만 보아도 그리고 표지만 보아도 궁금해지는건 아이뿐만이 아니었답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변기에 빠진 세계사를 지으신 이영숙님은 


세계사 강연중 어른들이고 아이들이고 모두 


똥, 오줌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이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특히 학업에 지친 청소년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어셨데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이책을 보고는 너무 재밌어했답니다. 





1장 병주고 약주는 지저분한것들인 질병, 의학, 위생부터 시작해서 


2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오물의 변신인 미용, 생활, 예술,


3장의 버려진 오물로 발전하는 사회인 산업과 경제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어요. 







14세기 유럽전역을 강타한 전염병 바로 페스트죠. 


이번 코로나19의 발원지도 중국으로 보고있지만


중세의 페스트도 중국 운남성의 풍토병이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로 옮겨졌고 


지중해 동방무역을 통해서 유럽으로 확산되었다고 추측하는 시각이 있다네요. 


프랑스의 국왕 앙리4세는 물을 두려워했고 목욕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몸 냄새가 지독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죠. 


그의 아들 루이13세 역시 전신목욕을 한게 7살이 되어서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루이14세역시 목욕하는것을 싫어했데요. 


활동량이 많았던 루이14세는 땀을 엄청 흘렸지만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대를 이어서 목욕을 안하는 왕조였네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변기에 빠진 세계사를 읽으며


아이는 연신 놀라워하면서도 더럽다고 이야기하며


좋아했답니다. ㅋㅋㅋㅋ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은 초등고학년이 읽기 편하게 글씨도 큼직하고 


그림과 사진등도 잘 배치가 되어있어요. 


또한 이렇게 좀더 깊이 있는 내용은 설명부분을 더 달아주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며 읽기에 편하겠죠?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고 


제목역시도 너무 읽어보고싶게 만들어져서 관심이 가져지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초등고학년부터 차차 인문학책을 접하게 하는것! 


초등독서와 논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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