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푸석함을 가릴수만 있다면...

켈리워터 수딩 모이스춰 드롭

증정품 이벤트에 솔깃해서리 로트리에서 새로나왔다는 수분크림 켈리워터를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칼배송이라 어제 주문, 오늘 받았구요(여기는 충남)

함께 따라온 두가지 증정품도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수분크림이니 효과는 얼마나 보습을 해주느냐에 달린거고

앞으로 더 사용해 보아야겠지만 일단은 향기가 매우 독특합니다.

말로는 자작나무 냄새라는데, 약간 파스냄새같기도 하구요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발림성은 좋습니다.

40대가 되면 다들 명품 크림에 브랜드만 찾잖아요.

참신한 수분크림을 찾고 있던 차에 이건 그냥 일단은 무난합니다.

첫느낌은 무난해서 별세개만 주고

한달쯤 더 사용해 보고 다시 리뷰를 올려야겠군요.

아이크림은 필수...

꽃을든남자 코엔자임 Q10 아이크림 - 30ml
소망화장품

근데 생각외로 아이크림을 갖추기가 쉽지 않지요?

그 유명한 시슬리 아이크림은 가격도 15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인데다

눈가에 바르면 트러블이 생겨 제품을 가지고 컴플레인 하러 가면

명현현상이라나 아무튼 부작용이 아닌 적응과정이라고 우긴답니다.

에휴...

코엔자임 Q10제품은 샘플로 미리 써보고 주문했습니다.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주문했는데

에센스보다 아이크림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약간 황색의 크림인데 질감과 색감, 촉감 다 괜찮고요,

냄새도 무난하고 피부에 트러블없이 잘 스며듭니다.

전에 마사지를 받으러 다녔는데 그때 마사지사가 그러더라구요.

비싼 제품 아껴 쓰는 것보다 싼 제품 많이 바르는 게 낫다고...

오랫만에 저렴하고 트러블없는 괜찮은 제품 찾은 것 같아 추천합니다.

조선의 문화공간,내옆으로 옮겨놓을 수 있을까

조선의 문화공간 4 - 조선시대 문인의 땅과 삶에 대한 문화사, 조선후기 내가 좋아 사는 삶 ㅣ 조선의 문화공간 4
이종묵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8월

사실 이 리뷰는 책을 주문하면서 쓰고있는 것이라

글이 될 수 없는 글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깃들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잦은 이사덕에 책은 사지 않고 빌려보거나

사고도 남을 주어버리는 게 습관이되었다,

우리 삶의 공간은 이렇게 우리를 제약하는 법이다.

현실속의 내 서재를 갖지못한 슬픔과

거대한 대도시의 일원으로 허덕이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리라.

책에는 많은 기대가 있다.

우선 세트메뉴 대신 현재와 가장 가까운 조선 후기편을 골랐다.

왜?그냥은 아니고 조선시대 선비사와 지성사가 이책의 테마일진대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점을 고른다는 것은 전체 세트를 얼른 훑어볼 여유가 없는 경우에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리라.

책을 받으면 진짜 리뷰를 올리려고 한다.

피부톤에 따라 판단해야...

페리페라 라이트업 펄 베이스 - 35ml
클리오

이 제품 전에는 로*리 펄 베이스를 쓰고 있었는데

페리페라 출시되고 상품 둘러보다가 첨에 이제품이 눈길을 확 끌더군요.

핑크 펄이라...

은근 땅겼고 얼굴이 화사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찜해두었다가 구입했습니다.

신촌 나간 길에 제품 좀 보러고 토다코사인가 큰 화장품 가게에 갔더니 거기 이게 없더라구요.

클리오만 있고...

암튼 제품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쓰는 베이스보다 저렴하고 핑크펄이 어떨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배송을 기다렸어요.

근데...결론은 피부가 아주 흰 분들은 괜찬을 것 같아요.

디카로 로*리 펄베이스와 이걸 비교해 찍어놓으면 더 분명할 것 같은데

이건 핑크 톤이 아주 심합니다.

로*리는 베이지 톤이 강하구요.

그리고 펄감도 이게 더 있습니다.바르면 무척 화사하고 입체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무서워서

기존 베이스와 섞어 발랐어요.

이제 중년의 나이,자꾸 칙칙해지고 좀 두꺼워 지는 듯한 피부에는 솔직히 부담입니다.

하지만 투명하고 특히 흰 피부에는 괜찮을 것 같아요.

화사해 보일 것 같습니다.

저도 별로...

피에르가르뎅 르가르 수블림[눈주위 다크 서클 전용 아이세럼] - 25ml
유니코스

아이크림이 떨어져 사긴 했지만 실망...

일단 흡수가 잘 안돼요.

때처럼 밀린다는 분이 있는데

전 밤에만 발라요.

많이 바르면 뭔가 자극적인 느낌도 있고 덮어씌운 듯한 느낌도 있어요.

안스며드는 젤이랄까,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보면 그때까지 미끈 거려요.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