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외교관 중국에 가다 어린이 외교관
김용수 지음, 김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방학을 맞은 둘째에게 읽힐 책을 고르다 이 책을 손에 쥐게 됐다. 목차부터 눈길을 확 끌었다. 중국에 대한 이해를 한눈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기업들은 값싼 노동력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찾아 너도나도 중국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와 많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누구인지, 어느 새 세계의 강국으로 우뚝 선 중국에 대해서는 정작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지금의 중국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세계를 휩쓰는 중국의 경제력은 얼마나 위협적인지, 중국인들의 민족성은 어떤지, 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중국판 역사왜곡은 동북공정은 뭔지, 한국 유학생의 실태는 어떤지, 고속성장의 후유증은 어떠한지 등등 이 책은 중국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중국 현지의 실상을 잘 전해주는 생생한 사진과 삽화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읽으면 중국이 손에 잡히는 책인 것 같다. 내가 먼저 읽고,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가 읽고 지금은 중3인 큰 애가 읽고 있다.

세계에서 강대국으로 자리잡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시켜주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들들도 중국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읽은만한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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