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김이율 지음, 박운음 그림 / 새빛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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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공감의 작가! 김이율에세이

‘잘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을 읽기전에

‘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를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김이율 작가는 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에서도 느낀거지만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다독거려주는 힘이 분명히 있다.
1장 내 인생, 잘 지내고 있나요?

잘 지낸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은 지가 그저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잘 지내는 일이 되었다.




2장 누군가를 진정 이해한다는 것은

의자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커피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거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마음을 들어주고 상처를 나누고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3장 당분간은 내가 나에게 신경 좀 써야겠습니다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들어주고 막아주고 안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당분간은 내가 나를 품어야겠습니다.





4장 흔들리는 나를 잡아주는 그 무엇

사랑이, 꿈이, 사람이 왜 자꾸 내 인생에 태클을 거는 걸까? 언제까지 흔들리며 걸어야 하는 걸까? 나를 잡아줄 것은 무엇일까? 나를 살게 하는것은 무엇일까?




5장 금지된 것, 갈망하며 모든 불가능, 사랑하며

해낼수 있는 일을 해내면 된다. 금지된 것들이나 불가능한 것들이 늘 문제다. 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결국 마음이다.

마음이 가리키는 곳에 그대가 서 있으면 된다.





6장 그대 마음 지치지 않기를

지는 것 또한 인생이고 아픈 것 또한 인생입니다.

다만 이 험한 세상에서 ‘다시’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오늘도 비치를 않기를 바랄 뿐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노무현 대통령 웹툰과 캐릭터 일러스트를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박운음 화백과 손을 잡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김이율 작가는 우리가 하루하루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가까운 이들의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에게 따스한 메세지를 남기는 김이율작가님의 에세이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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