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 커리어 하이 4
스튜디오 덩크 지음, 데로리 그림, 손정임 옮김, 간쿠로 만화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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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인데도 게임을 왜 이리 좋아하는지요? 아이 꿈이 프로게이머, 게임 크리에이터, 게임기획자랍니다. 더 어렸을 적에는 화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하더니, 초등학생이 되더니, 꿈이 모두 게임 관련이네요. 기왕에 꿈이 게임 크리에이터라면 정확히 게임 크리에이터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가 미리 알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서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게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을 읽게 되었어요.

 

 

  게임 크리에이터란 게임기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에요. 게임은 각 분양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만들어요. (게임 기획자, 게임 프로듀서, 게임 디렉터, 그림, 음악 등) 그래서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는 전문가들을 모두 '게임 크리에이터'라고 뭉뚱그려 말한답니다. 게임이 만들어디는 과정이 참 복잡하네요.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것을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게임이 장르가 있는 줄도 처음 알았어요. 롤플레잉 게임(RPG), 액션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퍼즐 게임, 음악 게임 등 게임의 종류도 참 많네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놀랐던 점은 게임 기획자가 게임을 만들 때 아이디어만 제공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네요. 게임 기획자는 기획서가 나오고 게임이 출시되기까지 중심 제작진으로서 게임 제작 전체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게임 설계도인 작업 지시서를 만들고 게임 제작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게임 홍보까지 해야 하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게임 크리에이터가 어울리는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집중력이 강하고 이야기하기와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데 집중력만 걸리고 나머지는 우리 아이가 잘 하는 것들이네요^^~ 크리에이터가 되는 길도 알려주고 공부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실용적인 책이랍니다. 게임 크리에이터 선배님의 인터뷰도 실려있어서 좋았답니다. 꿈이 게임 크리에이터인 친구들은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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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와 항상성 지키기 - 속 보이는 생물 1 속 보이는 과학
김대준.전성제.권오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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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과학을 좋아해서 다른 학원은 다 못 다니고, 과학 학원만 다니고 있답니다. 표지를 보니, 아이가 좋아할 것 같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이랑 읽으려고 했는데~ 내용을 보니, 초등학생 아이는 약간 어렵겠더라고요~~ 그래도 중학생 정도 아이들이 읽으면 이해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책 곳곳에 만화가 있어서 초등 아이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근데 글 밥이 좀 많다 보니, 아이가 관심 있는 부분만 읽더라고요. 그래도 초등 아이가 세포와 항상성에 대해 알게 되어서 대만족입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쓴 책으로 교과서는 여러 가지 제한으로 생명 현상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지 못해서 생명과학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면서 소양을 쌓고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인 책이랍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작년에 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업을 들었는데 3D 프린팅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신기했는데 지금은 3D 프린팅이 생명과학과 융합되어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발전하였다네요. 앞으로는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인공 장기를 만들 수 있다네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참으로 놀랍네요.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요? 얼굴이 붓는 현상을 부종이라고 하는데요. 부종은 인체의 특정 부위 조직에 물이 과도하게 모여 그 부위가 붓는 현상으로, 손과 발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라면이 얼굴에 부종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가 삼투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머리가 지끈 지끈?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갑자기 많이 먹었을 때 머리가 띵하고 아픈 증상을 아이스크림 두통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스크림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절 작용 때문이랍니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저도 재미나게 읽은 [세포와 항상성 지키기] 강력 추천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문제를 내고 풀이를 해줬더니~ 아이가 오~~ 엄마 멋져 보인다고 하네요^^; [세포와 항상성 지키기]로 생명과학 재미나게 공부해보세요! 시리즈로 나올 것 같아요. 2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중. 고생 학생들이나 생명 현상에 관심이 많은 성인이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고등학생 독자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교과서를 통해 정리한 후 이 책의 해당 부분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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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 일 잘하는 사람들은 습관으로 승부한다
하지은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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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습관으로 승부한다! 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일 잘하는 사람들의 습관이 궁금했다. 일을 잘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과로 이어지는 일 습관이라니, 도대체 어떤 습관일까? 일 잘하는 사람은 좋은 성과를 내는 것뿐 아니라 최소의 인풋으로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 효율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늘 최선을 다하지만 노력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차이가 이렇게 다른 결과를 만드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자신의 자리는 수시로 정리하자. 업무 공간이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할 일의 목록을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일을 처리한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추가된 업무가 있다면 업무 목록에 추가를 하고 수시로 메모지를 이용하여 메모하는 습관을 가진다. 퇴근 전 당일 할 일 목록 중 마무리된 것과 내일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책상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퇴근한다.

 

 

* 업무력을 높이는 핵심 습관

- 좋은 습관은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라. 그 효과는 훗날 큰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 습관을 잘 만들어두면 좋은 이미지는 따라온다.

- 별거 아닌 것,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지 마라. 거기서 습관이 만들어진다.

- 지금 당장 시작할 때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원래 습관은 바꿀 수 있다.

- 실수를 숨기려 하거나, 덮어두려 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실수는 빠르게 인정하라.

- 긍정적인 언어와 화법은 감사일기로 연습할 수 있다.

-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할 때 내 시간도 벌 수 있다.

- 보고하기 전 보고서의 수신자가 궁금해할 사항을 예상하라.

-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 밝은 표정은 나와 상대방의 기분을 모두 좋아지게 만든다.

- 감정 일기로 지금 떠오르는 모든 감정을 적고, 배출하라.

- 준비가 된 순간은 할 일이 떠오른 지금이다. 지금 당장 움직여라.

 

 

이 책을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인의 일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느라, 가정 경영만 해왔던 나의 일과와는 전혀 다른 삶. 직장이라는 곳이 일을 하기 위한 곳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서로를 배려하며 자신이 맡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하루를 머릿속으로 생각해보고 끝마칠 시간을 정해두고 중요도에 따라 일의 순서를 정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동려에게 도움도 요청하고 질문도 하며 자신의 일을 마무리하여야 한다. 어떤 일이든 계획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 어려운 일이라도 시작하면 끝이 보일 것이다. 이 책은 국내외 최고경영자들을 보좌하며 15년간 비서직을 수행한 하지은 님이 CEO를 비롯해 회사에서 일 잘하고 성과 내는 사람들의 특징을 눈여겨보았고, 그들에게 자신만의 일 습관을 발견하여 만들어진 책으로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들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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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 토종 씨앗 앉은뱅이밀의 힘 우리 땅 우리 생명 6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권기철 도움글 / 파란자전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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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씨앗 앉은뱅이밀의 힘!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는 어떨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온다. AI와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 인간은 놀고 AI가 일하는 시대가 온다. 말이 많은데요. 우리에게 당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는 21세기 중반, 지구의 자연환경은 지옥의 끝을 달리고 지진, 태풍, 해일, 가뭄 등 자연재해는 점점 잦아지고 오염된 공기, 생태계 파괴, 농작물은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22세기 국가가 폐쇄되고 2213년 '다이달로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인류 지구 탈출 프로젝트!! 지구 밖으로 탈출한 인류는 달 표면에 정착해서 살아간다. 100여 년 동안 인류는 새로운 정작지에 적응했고 제2의 지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식량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전염병에 걸린 농작물! 식량의 주요 지배자인 달에서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여 살충제를 투여해 봤지만 내성이 생겨서인지 효과를 보이지 않고 현재 속도라면 지구 시간으로 반년 안에 달의 식량 생산량의 50펴센트 이하로 급감한다. 일 년 안에 인류의 30퍼센트는 사라지고 십 년 안에는 90퍼센트 이상이 사라진다. 백 년 전 인류가 지구를 탈출할 때 가장 먼저 챙긴 것이 바로 식물의 종자였다. 대부분의 종자는 GMO라고 불리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었다. 종자는 우주라는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새로 태어난 아이들 중 상당수가 기형아였고, 장기간 섭취한 어른들 사이네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토종 밀 <앉은뱅이밀> 지구에서 종자를 구해 와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만 자라는 토종 밀 [앉은뱅이밀] 그리하여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지구 탐사대 강형태, 아델리아, 케일럽, 마이클, GP-31은 지구에서 무사히 앉은뱅이밀을 구할 수 있을까?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인류는 환경보다는 편리성과 효율성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환경 파괴 물질을 꾸준히 사용하였고 GMO라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개발하였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자연은 파괴되었고 지구 온난화로 지구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22세기 지구! 어쩌면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이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 은근히 GMO 식품이 많이 있음을 발견했다. 책을 읽으며 GMO 식품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딸기, 토마토, 옥수수, 콩, 감자, 호박, 밀 등 많은 식품들이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앉은뱅이밀을 아시나요? 키가 작아서 앉은뱅이밀이라고 불리는 앉은뱅이밀은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답니다. 우리나라 전통 밀로 기원전 3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광복과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찬밥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앉은뱅이밀을 재배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고 한다. 우리의 토종 종자를 지켜 미래 인류를 구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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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한 용서
스베냐 플라스푈러 지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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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년이 지났으나, 용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아예 만날 일이 없다면 잊어버리고 마는데 가끔 만날이 있어서 만나게 되면 너무도 어색하고 힘이 든다. 머릿속으로는 벌써 예전에 용서를 했는데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다시 그 사람과의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고 너무 화가 난다. [조금 불편한 용서]를 통해 진정한 용서를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스베냐 플라스푈러가 열네 살 때 엄마가 집을 나갔고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초반에는 엄마가 아이들을 보러 왔지만 얼마 못 가 중단되었다. 그녀는 한 번도 무례하게 엄마를 힐난한 적이 없었고, 대놓고 증오한 적도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엄마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 내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신이 그녀를 복수해 주면 좋겠다는 소망을 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 책은 자신의 엄마를 진정으로 용서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닌가 싶다.

 

 

  용서는 선물이다. 베푸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관용의 미덕에,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겸양의 미덕에 의지하는 행위가 용서다. 우리는 매일 큰 고민 없이 일상적으로 용서를 한다. 그러나 진정한 용서는 가장 큰 죄에만 해당된다. 자크 데리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사실상 그것이야말로 용서해야 하는 유일한 것이 아닙니까? 그것이야말로 용서를 요청해야 하는 유일한 것이 아닙니까?"

 

- 용서는 이해한다는 뜻일까?

- 용서는 사랑한다는 뜻일까?

- 용서는 망각한다는 뜻일까?

 

이 책은 위의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 도덕적, 심리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끝부분마다 중범죄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우 감정적인 나에게는 무척 어려운 편이었다.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읽을 때는 동의되나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오랜 시간 읽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용서의 다양한 뜻과 다양한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죄를 용서받고자 하는 사람은 자백하고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하고 용서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용서해야 하는 사건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 사건의 흔적은 정성껏 보관하고 죄는 망각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죄는 잊히고 용서를 통해 우리 자신은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것이다. 가볍게 생각했던 용서가 참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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