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방재북 -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다!
NPO 법인 마마플러그 지음, 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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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방재북!!

 1,223명의 엄마 아빠와 만든 재난 체험담

 

재난재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올 6월 말 찾아온 장마는 우리나라 전국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준비하고 대비했다면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와 함께하는 방재북]은 지진뿐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재해별로 피해를 본 엄마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에 대응하는 방재 기술을 전하고 있답니다. 또한 재해 지원에 종사하는 의사나 방재 전문가 등의 협력을 얻어 심신의 안정을 얻는 방법까지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재해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대피 타이밍이 다르다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나서 대피하는 것은 너무 늦다. 우선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판단 기준은 정확한 정보이다. 공식적인 뉴스나 방재 라디오, 대피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경보가 울리면 빨리 행동해야 한다.

- 사전에 대피 시기를 정해놓자(가족끼리)

- 대피 지시를 놓치지 말자.

- 임기응변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산, 강, 바다에서 재해를 입는다면?

여름철 휴가를 맞아 강가나 계곡에 텐트를 친 가족 단위 행락객이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나는 괜찮을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대피할 시간적 영유가 더 필요하다. 또한 산에서는 갑작스러운 토사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높지 않은 산이라도 충분한 장비를 갖추도록 하자. 강가에서 캠프를 하는 경우 강 가운데 모래톱에 텐트를 치는 것은 금물이다. 상류나 산 위의 날씨 변화에 수시로 신경을 쓰고 아이에게서는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실제로 재해를 입은 엄마, 아빠의 체험담을 담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재해재난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이나 어른이나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방재 놀이, 방재 피크닉, 방재 캠프를 통해 재난 상황을 대비하는 훈련을 해두었다면 실제 상황이 닥쳐도 불안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재난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에 사전에 재난을 당하면 만남의 장소나 위급한 상황 시 연락할 곳을 정해두면 좋을 것이다. 재해 발생 이후에 원래 생활로 돌아가기까지 겪어야 하는 이재민 생활은 참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재난을 대비하여 아이와 함께 부모들이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그림이 많고 글밥도 많지 않은 편이라 아이들도 잘 읽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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