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 - 교과서도, 정답도 없는 사장의 길을 가는 당신에게
김영휴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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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이루며 19년간 여성 CEO로 살아온 여자를 위한 시장 수업!!

언젠가는 나도 사장이 되어보리라는 마음으로 [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을 읽어 보게 되었어요. 19년간 여성 CEO로 살아온 경영 베테랑의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는 책으로 헤어웨어라는 이색 아이템으로 업계에 새로운 길을 열며, 시크릿 우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헤어웨어라는 새로운 패션 장르는 국내 고급 유통사에도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고 '빅 3' 백화점에 블루오션을 개척함으로써 독보적인 '여성 창업 벤처 기업가'로서 주목을 받게 된 김영휴 대표의 이야기다.

어떤 일의 시작은 호기심과 '왜'라는 의문으로 시작된다. 저자도 평소 '왜 이런 건 없을까' 생각해오고 있었던 그것, '부분 가발'을 아이템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헤어웨어'가 탄생한다. 처음에는 저자가 필요해서 만들기 시작했고 주변에서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사업까지 하게 된다.

엄마로서 어린 자녀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보충하기 위해 창업 초기에는 편지를 즐겨 썼고 아이들이 중고생이 되면서 친밀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해져서 편지 대신 가족 카페를 이용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며 실시간 연결된 존재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창업을 하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제품의 전문성을 가장 먼저 나 자신에게 테스트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나로, 엄마로 온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저자는 창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제품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이 책은 가정과 일을 둘 다 놓을 수 없는 전업주부 입장에서 재취업이냐, 창업이냐 고민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창업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과 승리의 비법들이 들어있다. 취업을 하던, 창업을 하던 그것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 엄마라도 창업이 어려운 것만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찾아 도전해봐야겠다. 김영휴 대표의 책이 주는 울림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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