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무 - 50년 독서기록장
정석희 지음, 박범찬 그림 / 이든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저는 작년에 이 책을 선물로 받아서 벌써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쓰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나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럼 지금쯤 저는 제가 알지 못했던 제 어린 날의 추억까지 모두 더듬으며

제 인생을 다듬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제 기억의 한계상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은 많이 채우지 못했지만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부터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제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군요.

엄마는 이런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단다. 그리고 엄마는 이런 추억들을 갖고 있지...하고 들려줄

수 있다면 그처럼 행복한 게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책에 대한 기록을 하다보니, 저는 참 다양한 책을 읽지 못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게 제 성향을 결정지은 것 같다는 것도 새삼 배우게 되는군요.

이젠 다양한 책들을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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