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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비룡소의 그림동화 48
먼로 리프 지음, 정상숙 옮김, 로버트 로손 그림 / 비룡소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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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의 이야기는 왜,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든 사랑받는 걸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갈매기의 꿈>의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역시 그랬고, 이 오래된 그림책의 주인공인 '페르디난드'도 그렇다. 
 어쩌면 그건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태도가 어느 시대든 필요한 자세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다루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가슴에 괴짜가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가끔은 그 괴짜를 꺼내고 싶음은.

 1936년 작이라는 한계가 있어서일까, 요즘 그림책들처럼 세련된 방법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건 변치않는 메세지가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중심성이 강한 아이들은 으례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곤 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태도를 쉬운 방법으로 알려주고 싶을 때 읽히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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