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평점 :

<창의력! 창의력 어떻게 키울 수 있는 걸까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상상하고 표현하는 힘.
여러 육아서를 읽고 여러 강의를 들으며
늘 궁금했던 것은
'창의력은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는 걸까?'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창의력은 전에 있던 것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구성하고 개선하는 능력이다>라고 해요.
창의력은 왜 중요할까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2020년까지
710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존에 없던 20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결과적으로 500만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하리라 예측했어요.
[틀 밖에서 놀게 하라]에는
Part. Ⅰ창의력을 키우는 햇살, 바람, 토양, 공간과
Part. Ⅱ 멀리 보는 아이로 자라는 ION 사고력
으로 크게 나누었어요.
1. 햇살 ::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햇살 풍토
2. 바람 :: 전문성이 쌓고 강인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바람 풍토
3. 토양 ::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토양 풍토
4. 공간 :: 개성 있고 당당한 아이를 만드는 공간 풍토
저자는 창의력을 키우는 4S라고 명명해요.
4가지 풍토마다 기를 수 있는 태도가 다르고,
이러한 풍토를 골고루 잘 조성하면
창의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27가지 태도를 갖추게 된다 해요.
햇살에서 깊게 생각하게 된 부분이
[ 밝은 아이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 ] 였어요.
긍정적인 아이...
그리고 아이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내 아이의 마음속에 어떤 마음이 자라고 있을까?'
몇 번을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바람에서는 목표가 있는 아이, 아이의 여러 태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제시해 주고 있어요.
활발한 아이들이어서 집중력 키우는 놀이를
많이 해주고 있었는데 '집중력 키우는 풍토 만들기'를
읽어보고 '내 아이의 환경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고 체크해 보았어요.
토양에서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땅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다양한 견해와 입장을 배우면서
여러 톤의 복합적인 사고를 배우게 된다고 해요.
토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부모가 만들어야 할 환경과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공간 풍토에서는 아이에게 농부와 같은 존재여야
한다고 말을 해요.
공간 풍토에서 길러지는 창의적 태도에는
8가지가 있다 해요.
감성적 태도, 공감하는 태도, 재고하는 태도,
자기 주도적 태도, 공상하는 태도, 튀는 태도,
양성적 태도, 당돌한 태도라고 해요.
자신의 감정을 알기, 공감하기, 배려하기....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기, 스스로 사랑하는 방법 가르치기.
초등 입학하기 전 아이에게
'학교 규칙 잘 지키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얘기를 했어요.
내 아이의 마음보다 타인의 기준에서 생각했죠.
초등 생활을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인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를 깨달았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기'
'좋고 싫음의 자기표현 잘하기'
.
.
.
자기애로 인해 아이의 마음이 자라고
그러면서 타인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
내 아이 마음이 잘 자라게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자의 <부모를 위한 한 장 요약>을
읽으면서 스스로 되돌아보고 체크해 보게 되었어요.
Part 2에서 ION 사고력이 무슨 말일까? 생각했어요.
ION은 틀 안(Inbox), 틀 밖(Outbox), 새 틀(Newbox)의
앞 철자를 따 왔다고 해요.
5. 틀 안 전문성
6. 틀 밖 상상력
7. 틀 안 비판력
8. 새 틀 융합력
ION 사고력은 이 네 가지로 구성된다고 해요.
어떠한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고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리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는 것이 아닌
정확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 틀안에 결합해
더 나은 결과물로 정제하고 홍보하는 힘.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공부를 잘하고 학교 과제를 잘 해가기만 해도
되던 학창시절을 보냈었는데
아이에게 창의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막막함을 많이 느꼈어요.
'창의력? 창의력을 어떻게 해야 키워지는 거지?'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니 내가 해왔던 데로
'교과과정 위주로 해야 하는 건가?'
'아이와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으로 되는 건가?'
'미술 등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면 되는 건가?'
연결고리 없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책을 읽으며
찾아가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이젠 엄마가 실천하는 일만 남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