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치과는 무서워

치과는 무서워
정석찬 글.그림 / 미스터블루 / 2016년 3월

작화 괜찮아요. 처음엔 좀 취향 타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괜찮네요. 다만 너무 여러가지를 잡으려다 죄다 놓친 것 같음. 그냥 야한 것에만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주인수의 심정이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음.

[100자평] 기븐 2

기븐 2 - 뉴 루비코믹스 1835
키즈 나츠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4월

연출 작화 스토리 빠지는 게 없다. 우울하고 축축해질 수 있는 소재를 절제의 미학으로 끈적해지지 않게 끌어감. 스토리는 내내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폭발해야 할 때 주저하지 않는다. 그 점이 너무 좋다.

[100자평] 복원가의 집 8

복원가의 집 8
김상엽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3월

볼 때마다 너무 재밌고, 또 놀랍다. 작가가 이 작품을 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조사하고 공부했다는 것이 매 에피소드마다 느껴짐. 유물을 복원하는 이야기가 전부가 아닌, 아주 사소한 물건에 담긴 기억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준다. 정말 오래오래 보고 싶음.

[100자평] 눈이 나려 꽃 3

눈이 나려 꽃 3
임해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12월

등장인물이 많아서 이름이 좀 헷갈리긴 하지만 전개가 빨라서 재밌어요. 로맨스보단 ｀궁중암투｀에 집중되어 있어 개인적으론 그 점에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 긴장감이 계속되었으면 하네요.

[100자평] 펠루아 이야기 7

펠루아 이야기 7
김연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2월

드디어 녹스가 이야기의 중심으로 들어왔습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겉도는 느낌이 강하네요. 녹스의 의도일지도 모르죠. 개인적으로 이그레인을 향한 녹스의 시선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