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논어 명문장 따라 쓰기
김태진 지음 / 경향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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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디어시대...

글을 읽고, 되새기며 깨닫고, 실천하는 것보다는

동영상을 보고,듣는 삶이 일상화된 것 같아요

코로나19때문에 무기력해져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음에도

책을 본다거나 사색에 잠기는 일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좀더 성숙한 인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논어 명문장 따라쓰기를 요즘 해보고 있습니다


저도 몇년전 논어 강좌를 도서관에서 들은적이 있는데요

공자와 제자들의 인생 상담 기록인 논어...

공자들이 세상을 떠난뒤, 그의 제자 혹은 제자의 제자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책이에요

공자가 불특정한 제자들에게 한말, 제자의 질문과 공자의 대답,

제자가 공자에게 들은말,

공자가 당시 정치가들과 나눈 이야기등이 기록되어 있는 책~~

초등 고학년에 필서도 많이 한다는 논어입니다




총 7강으로 되어 있는데요

원래 논어는 총 20편으로 나뉘어 있고,

각 편의 머리 두 글자를 따서 편명으로 삼고 있어요

예컨대, 첫 편인 학이(學而)는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에서 따 온거에요

따라서 ≪논어≫의 내용 구성은 ‘배움’에서 시작해

‘하늘의 뜻을 아는 것(知)’까지로 되어 있답니다

그걸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논어 명문장 따라쓰기에요



이 책에서는 논어의 명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는 과정에서

바른 글씨를 익히고 논어의 지혜를 이해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한자 원문의 뜻도 익힐수 있고

원문의 의미가 잘 전달될수 있도록 설명도 해 놓았습니다



1강은 논어의 가장 처음인 학이편인 배움의 힘입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배우고 나서 배운 것을 그때그때 익힌다면 이 역시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주석으로 학이1이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20편의 제목들이 모두 이렇게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해의 디딤돌에는 아이들의 눈에 맞게 설명이 되어 있고

관련 어휘 풀이에는 그에 해당되는 한자어가 있어 또 다른 어휘도 익힐수 있습니다


배움에서 기쁨을 느껴라

꼭 학습적인 공부 뿐 아니라

모든 것에서 배운다는건 중요하고 즐거운 일이죠


한글자 한글자씩 천천히 덧대어 써보고

눈을 감고 뜻을 음미한뒤 다시 한번 써보고

느낀점도 한줄로 간단히 적어보는 곳도 있네요

자주 사용하는 한자를 따라 써보는곳도 있는데 쪼끔 어려울까봐...

요건 패스하기로 했네요 ㅎ




학교, 습관, 시간이네요

쓰면 좋겠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듯해서 읽어보기만 하라고 했답니다






두번째는 교언영색이 선의인이니라네요

사자성어로 종종 쓰는 교언영색~

살아가면서 참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구절이 참 많은 논어





총 70까지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논어명문장 따라쓰기



매일 꾸준히 하면서 매일 전날 한걸 읽으며 오늘 새로운걸 또 익히는 책

딸내미보다는 아들과 더 함께 하고픈 책

아들도 저도 좀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읽고 써야할 책인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책

초등학생을 위한 논어 명문장 따라쓰기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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