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신원섭 지음 / 지성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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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만나는 웰 빙 well-being

“숲으로 떠나는 건강 여행”은 신원섭이 지은 지성사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며, 이 책의 저자는 충북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산림휴양학회, 식물인간환경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뿐만 아니라 숲이 희망이다, 치유의 숲 등 다수의 책을 쓴 작가 이다.

이 책은 '치유자'로서의 숲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숲을 이용해 인간의 오감과 영성을 일깨워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도모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실용 과학서이다.

큰 목차로는 1장 숲, 무엇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가?, 2장 숲에서 변하는 우리의 몸 , 3장 숲이 주는 마음과 정신의 건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힘 있게 책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숲 속의 자연 살균제 피톤치드 ⁄ 행복의 호르몬 세로토닌 ⁄ 알파파등 주로 숲속을 걷거나 숲을 체험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행복한 호르몬이나 뇌파,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들 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21세기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숲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고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가까운 예로 나를 보아도 기숙사에서 전공수업을 듣는 그 길도 걷기가 싫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작은 언덕이나 낮은 산을 조금 오르기만 해도 숨이 차 질색을 할 정도 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교양 수업에서 숲의 치유라는 수업을 듣게 되면서 이다. 항상 과제에 치여 사는 생활에 잠시 여유를 주고 싶어서 듣기 시작한 수업인데, 이 수업에 이 책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세로토닌 이라던지 알파파의 발생 그리고 그것들이 건강에 주는 좋은 영향들을 많이 배웠는데, 현실에 적용을 하기에는 의문점이 드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책에서는 숲을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아주 쉽고 금방 할 수 있는 일처럼 나와 있지만 현실에서는 도시화가 진행되고 삭막한 일상이 반복됨으로 인해서 쉽게 숲을 찾을 수도 없거니와 돈이 들지 않는 치료라고 책에서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등산화 등산복 하나도 고가의 제품이 많다.

숲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숲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 것은 사실 이지만, 실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 있는 책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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