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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사 노트 - 성경으로 익히는 감사 습관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엮음 / 가톨릭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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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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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비 최익현
이승하 지음 / 나남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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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마지막 선비 최익현> 이승하 지음, 나남, 2016.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역사의 한 가운데를 걸어 본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최익현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으로 읽어보니 그의 일생은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구나 하는 감탄이 듭니다. 용기와 지력 그리고 담력과 정의로움까지 모두 본받을만한 점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종이 벼슬을 주었을 때 미루지 말고 나와서 고종 옆에서 고종을 도왔더라면 하는 점입니다. 비록 친일파가 득세한 조종 간신들이 모였을지라도 외면하지 말고 벼슬에 임해 잘못된 걸 계속 상소하면서 끝까지 버텼더라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최익현의 사상은 어려서 한 책읽기와 청년이 되어 이항로 스승에게 배운 올곧음 등이 밑바탕이 되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사람이 독서와 배움만으로 그렇게 평생을 곧게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부모님의 가르침과 태생적인 인성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최익현을 공감력 있게 잘 그려내신 저자의 필력에 다시 한 번 감탄을 합니다. 이 책을 잡은 지 몇 시간 만에 완독을 하였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놓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통독이 아닌 정독을 하면서 눈시울을 몇 번 적셨습니다. 아마도 저자의 정서를 통해 걸러 나온 표현들이었기에 독자의 마음을 울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의식을 깨워준 책입니다. 특히 과거의 한 사람을 단순히 기리는 글을 뛰어 넘어 현재 이 순간의 국정을 생각하게 하고, 정치에 무심한 독자를 깨우치게 하는 책입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본인의 생업에만 올인 하는 것으로 인생을 가치 있게 산다고 믿어 온 삶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저자와의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최익현은 다시 살아날 것이고, 새로운 최익현이 길러질 것임을 믿습니다. 그 길을 안내해 주신 이승하 시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5쪽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네 마음이 저 자연을 닮도록 늘 깨끗하게 닦도록 하라.

57쪽 벼슬이 올라갈수록 콧대가 높아져서는 안 된다. 높이 올라갈수록 더욱더 경전을 열심히 읽으면서 마음을 닦도록 해라.

107쪽 한스러운 유배길이 아니라 환송을 받으며 가는 기분 좋은 귀양길이었다.

139쪽 대흑산을 향하면서 배에서 부름(시)

271쪽 마음은 경건하게 하고 행동은 의롭게 하라(주경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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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비 최익현
이승하 지음 / 나남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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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고, 시인의 부드러운 문체가 쉽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단숨에 읽어내려갈만큼 끌림이 있는 책입니다. 제대로 최익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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