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 - 현대인을 위한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박재찬 지음, 하삼두 그림 / 분도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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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머튼 영성의 핵심이 쉽고 재미있게 잘 나와 있어요. 이 책으로 영적 성장과 변화가 이뤄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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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티아고 신부다 - 한 수도승 선교사의 순례 영성
인영균 끌레멘스 지음 / 분도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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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 책을 완독하였습니다. 직접 가본 느낌이 들고,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울러 진짜 카미노는 지금 현재 여기라는 말씀을 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두번 세번 읽어도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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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영광으로 끝나다 - 베르크만스 수녀의 생애
토마스 머튼 지음, 박현정 옮김, 노성자 그림 / 불휘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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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노동, 유배...토마스 머튼의 영성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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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
박재찬 지음 / 분도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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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독후감]


관상을 통한 내적 변형과 쓰임 받을 준비


글 김데레사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박재찬 안셀모 지음)을 만난 지 벌써 2주가 되어 갑니다. 읽고 나서 저자의 생각을 키워드로 되새기며, 거기에 따른 독자의 생각을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지속적 자기변형"을 위해 '우리 신앙 형성 과정의 원인'을 살피자고 했습니다. 이에 독자는 내면 어딘가 몰아넣어버린 기억을 끄집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 독자는 '행복한 집착에 대한 기억'을 끌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지탱하고 있었다면 더욱 더 꺼내 놓아야 할 동기가 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토마스 머튼의 관상에 대해 "충만함, 깨어남, 생생함, 살아있음, 무한한 존재 생생히 깨달음"으로 정리를 하셨네요. 이 관상의 키워드를 일상에서 살아내기 위해 독자는 맨 먼저 관상적 글쓰기를 합니다. 그리고 미사 영성체를 하고, 자연을 통해 무한한 존재이신 하느님을 생생히 체험합니다. 나무를 통째로 흔들고 있는 바람을 통해, 푸른 나뭇잎들을 통해, 출근길 듣는 천변 물소리를 통해, 날아다니는 새를 통해, 바위산과 구름을 통해, 조그마한 풀을 통해 주님을 체험합니다. 일터에서 매일 만나는 생기 있는 눈동자들을 통해, 하느님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내면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관상의 목표가 '하느님과의 일치' 혹은 '궁극적 실재를 향한 깨달음'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과의 일치는 사랑하는 동안 가능하다고 저자는 평소에 늘 말씀하셨었지요. 그래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 대화를 나누고 듣고 하는 중에 하느님은 사랑이 되어 다가오십니다. 항구한 마음을 위해 아주 조그마한 선택의 순간에도 하느님 사랑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고집스러운 내 마음을 선택했을 때 위기가 오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선택할 때 비로소 평온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로 인해 평화를 느낄 때 나도 평화롭습니다. 상대방이 나로 인해 미소를 지을 때 나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머튼의 신비 체험을 '영적 치유'와 '영적 재탄생을 통한 새로운 정체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영적 재탄생....그것은 자비로 표현된다고 합니다...자비로움....그것만이 바로 영적으로 재탄생했음을 드러냅니다. 그러기 위해 "모든 문제의 뿌리가 의식에 있으니 의식을 변형하라"는 머튼의 말을 저자는 인용해 두었네요. 독자는 이 부분에서 한참 서성이며 마음에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의식을 번형하는 방법이 바로 마음의 뿌리인 의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이 구절은 독자의 일상에서 많이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관상의 열매로 '다른 이들을 향한 개방이나 자비로운 사랑 나눔'이라고 말합니다. 개방적인 마음은 어느 선까지 열어야 하는지 항상 그 수위를 조절하곤 합니다. 일상에서 사람들과 만남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온전한 관상으로 들어선 사람이라면 온전히 그리스도의 마음이 되어 열겠지요. 그리고 사랑을 나눌 듯한데요. 독자는 아직 관상을 배워가는 단계이므로 열매를 맺기까지는 오랜 영적 훈련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남을 '무아'로 표현한 부분을 인용했네요. '에고로부터 탈출'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비움'을 말했습니다. 마음은 비워도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타주의 마음으로 가득 차기도 하고 어느 날에는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에고로 가득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일 미사 참례를 하고 기도를 바치고 생각의 뿌리를 살피며 잘못된 생각의 원인을 찾아보곤 합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사랑이 폭발하면 에고없는 주체가 되어 그리스도화 된다'는 말을 인용합니다. 독자는 아직 거룩한 사랑이 폭발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앞으로 사랑이 폭발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초월적 사랑을 통해 타인들에게 자비로운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불자와의 대화를 위해 머튼이 실행했던 영적교류, 우정관계, 영적친교, 상호변형 등을 이야기합니다. 즉 영적 수행과 사회 참여 안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나누자는 겁니다. 독자는 현재 불자와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사는 친한 분이 열렬한 불자입니다. '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다음에 만나서 풍요롭게 대화를 나누자고 하더군요. 그 자매는 배움이 깊은 비구니 스님과 깊이 연결되어 같은 건물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만남이 이뤄지면 선에 대해 물어보고 불교의 영적 생활에 대해 물어볼 생각이며, 우리 그리스도교의 관상을 나눌 생각입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수도승간 교류는 관상적 대화여야 함'을 이야기한 머튼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수도승이 관상가가 되어야 하는데요. 내적인 회개와 깨달음으로 의식 변형하는 일이 곧 수도생활 쇄신과도 관계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평신도인 우리에게도 해당이 되겠지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관상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고 하니까요. 독자는 믿습니다. 관상의 씨앗이 싹트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그리스도의 뜻을 이룰 날이 올 것임을 말입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평신도 관상가는 하느님의 뜻을 향한 순종이나 형제적 자비, 자기 희생, 완벽한 포기로 마음의 순결 유지, 하느님과 일치" 등을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라도 매일 조금씩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머튼의 예언자적 역할로 "인격적 고결함, 내적 평화, 참됨, 내적 깊이, 영적 기쁨, 사랑의 수용력, 하느님의 창조물을 즐기고 감사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독자는 이 중에서 평소 '고결함'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참됨과 영적인 기쁨에 대한 갈망도 크지요. 물론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이기에 수시로 시냇가의 미루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듯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마음 깊은 곳에 고결, 영적 기쁨, 내적평화 등을 품고 살아갑니다. 언젠가 세월이 흐르면 독자의 몸으로 영으로 흘러나오기를 희망하면서요. 물론 세속적인 면도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천천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감을 믿습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머튼의 영향력으로 '수도원 손님 환대, 영적 교류, 영적 성숙, 수도원의 수련, 수도원 순례, 수도원 생태학, 수도생활 내 대화, 수도원 내 교류프로그램, 수도생화 교류' 등을 이야기 합니다. 수도원에 살고 계시는 수도자분들께 이부분은 큰 동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저자 박 안셀모는 마지막으로 수도승간 영적 연대, 한국적 수도생활 개발, '정'개념 수도원 환대 개발을 말합니다. 저자의 이 제안들이 한국 수도승간에 잘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입니다. 영적인 네트워크가 요즘은 잘 이뤄지면 좋은 공동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저자가 운영하는 분도 명상의 집도 많은 봉사자와 참가자들이 영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서로에게 신앙적인 힘이 되어주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중요한 것이 관상체험으로 영적인 성숙, 영적인 우정, 체험적 대화,영적 여정 유대 등임을 기억하며 단순히 영적 만족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진실된 가치를 실현해 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독자가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이라는 박재찬 안셀모 수사 신부님의 책을 읽고 가장 중요한 부분을 뽑아 일상에 적용하는 길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키워드들이 이제 마음에 담겼으니, 그것을 삶으로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기도가 되고 몸에 익숙해져서,

"얘야, 나의 일을 맡아주렴...준비는 되었느냐?..."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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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
박재찬 지음 / 분도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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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 책을 만난 기쁨이 커서 리뷰를 남겨요.^^


먼저 독자로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깨달음으로의 


안내가 아닌가 싶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토마스 머튼 책을 읽어보신 독자라면 이 책이 훨씬 더 쉽게 접근이 되실 거예요..


혹은 토마스 머튼 영성강의(평화방송 박재찬 안셀모 수사 신부 강의)를 들어보신 분도요..


이 책은 박재찬 안셀모 수사 신부님의 토마스 머튼 연구서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에 오늘날 우리 아시아 수도승간의 대화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제안점도 들어가 있어요. 


무엇보다 머튼의 영성의 핵심(관상)이 들어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독자에게 관상에 대한 확실한 의미를 심어주실 거예요..


의식변형과 영적재탄생을 통한 사랑과 자비는 그 열매이고요...


수도승간의 대화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할 기회가 되실 거예요.


"모든 문제의 뿌리가 의식에 있으니 


의식 변형을 통한 영적 성장과 영적 친교"


등을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배운 바대로 적용도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영적 생활의 대양을 건너고 싶으시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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