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네요!

우아, 똥이 나왔어요 - 놀라운 소화의 비밀 ㅣ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8
사토 마모루 글,그림. 신은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우리집 두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재미 있어 하네요.

이책은 어른이 제가 봐도 너무 재미 있어요.

어찌보면 지저분해질수 있는 이야기 소재를 너무 알기쉽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음식물이 흡수되어 똥으로 만들어져 우리몸을 빠져 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 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라는 소재도 좋지만 그 소재를 요정을 넣어

의인화시켜 똥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보이는 건강

신호라는 것을 정말 잘 꾸며 놓았어요.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그림들이 아기자기한 맞을 자아내개

아이들이 꼼꼼히 살펴보며 너무 즐거워 한답니다.

어른들이 보아도 너무 재미있는데요.

작은 아이 학교 갔다오면 의례히 이 책을 들고 보며 키득거립니다.

너무 권해주고 싶네요^^~

흥미로움이 가득한 화학이야기

마법의 화학 - 화학자와 떠나는 시간 여행 ㅣ 아이세움 배움터 27
빈첸조 과르니에리 지음, 음경훈 옮김, 파비오 마냐쉬우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특별히 화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할 수 있다.

초등학교때 배우던 과학에도 화학에관한 소재들이 무수히 들어

있었다.

이책은 인간이 처음으로 경험한 화학적 반응과 지금의 화학적 발견들

까지 시간여행을하며 여러가지 현상들을 둘러보는 책이다.

4학년인 우리 아이는 특별히 화학이라는 것은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고 그저 재미있는 과학책을 접하듯 보았다.

이렇듯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화학적인 반응과 현상들을 별다른

어려움없이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책이다.

원래책을좋아하는 아이들이나 그다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라도 책에 실려있는 과학적인 현상과 반응들을 그림과 더불어

재미 있게 실려있어 아이들이 무척좋아하는듯 하다.

고학년인 아이들이 한번은 꼭 읽어 보아야할 책인듯 싶다.

흥미 진진함이 가득한...

그림자 숲의 비밀 ㅣ 매트 헤이그 걸작선
매트 헤이그 지음, 박현주 옮김, 이진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처음에 이책을 4학년이 우리아이에게 건네주며 좀 무리이지 않을까?

아이가 너무 지겨워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앞섯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건넨 이책을 받아들은 아이의 반응은 본인도 이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엄마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하고 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다보니 두꺼운 책에 대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첫장을 넘기는 아이를 옆에서 가만히 지켜 보았다.

하지만 염려와는 다르게 첫장을 넘기고 둘째장을 넘기며 책의 주인공을 소개하는 글쯤에서

아이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나는 비로소 그때 안심이 되었다.

아이나 다를까 아이의 책넘기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며 흥미 진진한 표정이 드러났다.

이세상 어느 누구의 엄마여도 이런 아이의 표정이 예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하다. 처음에는 조금 양이 많지 않나? 싶을 정도로 두께가 있지만

아이가 한번 잡으면 읽기 않고는 배기지 못하는 그런 흥미 진진함이 들어있다.

공부에 지치고 바쁜아이들이 잠시 아무생각없이 책에 빠지고 싶을 때 권하고 싶은 책인듯하다.

내용도 아이들이 읽었을때 그다지 어렵다거나 낯설지 않은 그런

소재를 가지고 아주 평범한 주인공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모험을 해

나가며 동생과 그리고 주위의 사라진 친척들을 찾기위한 어찌보면 평범하지만

어찌보면 평범하지 않은 내용을 다룬듯 하다.

어쨋거나 이책을 이틀에걸쳐 다 읽고 난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자신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지 자신감에 차있는 아이를 보며 너무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다.

만화로 익히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 참 쉽죠잉

호머 사이언스 2 - 꼬리 없는 전사 ㅣ 호머 사이언스 1
곰돌이 co. 지음,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주인공 호머와 함께 포유류에 대해 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해서인지 작은아이 큰아이모두 아주  

재미있게 보는군요. 

마법을 통한 대결과 모험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쉽게 아이들이 포유류의 특징인 

체온조절,생식방법,몸의 여러가지 기능과 쓰임에대해 알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실재 동물들의 사진과 자세한 내용이 스크랩형식으로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 많은 정보를 집고 넘어갈수 있도록 해 놓았네요. 

암튼 작은녀석이 줄곧 책을 끼고 있는걸 보니 흥미로운 모양입니다. 

강추합니다.

가슴찡한 이야기

할머니의 레시피 - 레벨 3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미애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조금은 색다른 구성방식에 호기심이 든다
아이에게 읽으라고 준책을 엄마인 내가 먼저 읽기는 오래간만이다.
이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구수한 사투리와 이야기는 우리의 주변에
어디서나 있었음직한 아주 정겨운 이야기이다.
도시에사는 서현이가 아주 시골생활을 하시는 할머니에게 적응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따뜻하다.
나오는 음식들도 너무나 시골스럽고 웰빙스러운 음식들이다.
책을 읽으며 정말 먹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었다.
마지막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정말 슬펐다. 난 정말 막 울었다.
창피하게스리,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이런 인간적인 이야기의
책을 좋아한다. 아니나 다를까 2시간만에 이 책을 읽어 버렸다.
아이와 대화거리가 생겨서 너무나 좋은 기분이었다.
이책을 읽는 내내 우리아이가 먹고싶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정말 맛갈
스럽게 엮어놓은게 분명하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삽화역시 너무 깜찍하고 정겹게 잘 그려놓아
책과 잘 어우러진다. 각박해지는 요즘아이들 정서에 한번쯤은 가볍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