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죽고 하루는 깨어난다 걷는사람 시인선 71
이영옥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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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이라 믿고 골랐다.
편편이 깊지 않은 시편이 없다.

'홍학' 에서 "놓치는 것도 정류장의 일이라고.."
이 문장에 마음이 한참동안 머문다.
'11월 ' 벽화 속의 개' 국그릇 행성' '기계 심장 ' '말의 뼈' '주소가 없는 집' '단 하나의 물방울은' 등등 추천할 시가 너무 많다.

시집 한 권 사고 5편 만 건져도 성공인데..
드물게 뛰어난 시편들이다.

작가가 궁금해 검색해보니 작품에 비해 아직은 저평가 된 것 같아 아쉬운 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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