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나무 독서대가 너무 무겁고 커서 이걸 샀는데요.
밑에 고무달린 굵은 지지대의 홈에 고정시키는 플라스틱이 너무 잘 움직여서 책 한번 들었다 놨다 할 때마다 독서대가 밀리고..
판대기도 생각보다 좁아서 큰 책을 놓을 때는 잘 움직이기도 하고, 한마디로 안정감이 없습니다.
한번 고정 플라스틱 판이 빠지면 일일이 매번 다시 뒤의 홈에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고정시킬 수 있는 플라스틱 판이 좀 뻑뻑하면 몰라도 이렇게 덜렁덜렁 하니..
처음에는 가벼워서 너무 좋았는데..쓰면 쓸수록 정말 짜증나네요.
무겁더라도 전의 나무 독서대가 넓고 잘 안 움직이고 좋았는데..
이 제품은 가벼운 거 빼고는 뭐...딱히 장점이 없는 거 같아요.
작은 책같으면 몰라도, 공무원 수험서같이 큰 책, 무거운 책, 너비가 넓은 책 등을 보시는 분이라면 사지 마세요.
고무지지대도 너무 약해서 책상위에 가만 있지 않고 자꾸 움직입니다.
사시려면 눈으로만 보고 덜컥 사지 마시고요.
근처 문구점이나 교보, 영풍문고같은 대형 서점같은 데 가서 보고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구입하세요.
눈으로 보는 거랑 사용해보는 거랑 너무 다릅니다.